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급성 ST분절상승심근경색은 심근 세포의 비가역적 괴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심근경색은 국내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초기 사망률이 높아 적절한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ST분절상승심근경색의 정의와 특성, 병인 및 위험인자, 증상 및 진단, 치료 방법, 간호중재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급성 ST분절상승심근경색은 심근 손상으로 인한 심각한 질환이며,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2. ST분절상승심근경색의 정의와 특성
ST분절상승심근경색증(ST 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은 심근손상으로 심전도에서 ST분절의 상승을 가져온 것이다. ST분절의 상승이 있다는 것은 심근조직이 심한 무산소증으로 세포 손상이 진행된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플라그의 파열로 인한 혈전으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나타난 결과이다. 만약 20분 안에 혈류가 개통되지 않으면 심근세포는 죽기 시작한다. ST분절 상승은 보통 전층 심근경색과 관련이 있으며, 후에 Q파는 세포죽음과 손상 받은 근육기능의 영구적인 손상을 의미한다. 만약 초기에 치료되어 심내막하 세포손상만 있다면 Q파는 나타나지 않는다.
2. 본론
2.1. ST분절상승심근경색의 병인 및 위험인자
급성 MI가 진행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며, 대부분 관상동맥의 폐색으로 인해 발생한다. 심장세포는 세포 사망 전 20분 정도 허혈상태를 견딜 수 있다. 모든 급성 MI의 80-90%가 죽상 경화플라그 내에 있는 혈전 유발성 지방질이 혈관으로 노출되어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겨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인 관상동맥경화증은 관상동맥의 내강을 좁게 만들고 탄력성을 감소시켜 심근으로의 혈액공급을 감소시킨다. 혈류량이 일정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심근세포는 허혈성 손상을 입게 되며, 이 손상이 장기화되면 결국 심근세포가 사망하여 비가역적 장애인 심근경색을 일으킨다. 드물게 관상동맥경축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다른 이유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은 10%이하이다. 가장 초기에 허혈 되는 조직은 심내막하이며, 허혈이 지속되면 심근의 전층이 괴사되기까지 4-6시간 정도 걸린다.
2.2. 증상 및 진단
환자는 주로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또한 흉통 없이 구역, 구토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안 된다', '속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흉통은 호흡곤란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방사) 경우도 있다. 흉통은 대개 30분 이상 지속되며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혀 밑에 투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병력 및 이학적 소견에서는 주 증상이 흉통이며, 주로 전흉부의 바위로 누르는 듯한 압박감이나 터질 듯한 통증, 혹은 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된다. 통증시간은 30분 이상이며 왼팔, 턱끝, 견갑골 가운데 등으로의 방사통이 있을 수 있다. 노인이나 자율신경병증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에서는 전형적인 흉통이 아닌 소화불량, 오심, 구토, 피로감, 발한, 혹은 호흡곤란 등으로 발현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학적 검진은 활력징후, 흉부 청진, 심부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