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경부림프절염(Cervical lymphadenitis)
1.1. 정의 및 원인
1.1.1. 정의
경부 림프절염의 정의는 "림프절은 다른 말로 임파선, 임파절로도 부르며, 혈관처럼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조직액이 흐르는 통로인 림프관의 중간마다 정류소처럼 있는 기관이다. 외부로부터 이물질이 유입이 가장 활발한 곳인 머리와 목에 특히 발달하여 있고, 목에 있는 림프절에 염증이 생겼을 때 이를 경부 림프절염이라고 한다."이다. 즉, 경부 림프절염은 목 주위의 림프절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의미한다.
1.1.2. 원인
경부림프절염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구강을 비롯한 상부호흡기계의 감염증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편도선에 염증이 있거나 감기에 걸려 염증이 있을 경우 경부림프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둘째,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병원체들이 림프절에 침입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셋째, 혈액암이나 림프종, 유육종증,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면역기능에 장애가 생긴 경우에도 경부림프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기능의 이상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넷째, 악성 림프종, 갑상선암, 위/폐암으로부터의 전이암 같은 악성종양에 의해서도 경부림프절 비대가 나타날 수 있다.
다섯째, 한국에서는 결핵, 조직구 괴사성 림프절염(기쿠치병)에 의해 경부림프절염이 흔히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홍역, 풍진, 볼거리 등의 바이러스 감염증에서도 어린이의 경부림프절염이 흔히 관찰된다.
1.2. 증상
경부림프절염(Cervical lymphadenitis)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있는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열이 오르고 식은땀이 나면서 피로감, 체중감소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아무런 증상이 없이 그저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대부분 악성종양과 연관된 림프절 종대의 경우에는 체중감소가 있고, 만져지는 종물이 매우 딱딱하며, 만져도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림프절염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통증이 동반되지만, 경우에 따라 만져도 통증이 없을 수도 있다. 원인병원체에 따라 피부 발진이 동반될 수도 있다.
염증성의 경우 병변 부위가 단단하지는 않으나 열감이 있고, 부종과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보통 아래턱부터 목부분까지 부종이 나타나며 좌, 우 중 한쪽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종양성의 경우 병변 부위가 단단하고 서서히 커지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1.3. 진단
1.3.1. 환자 병력 확인
의사는 일단 환자의 병력을 듣고 최근에 어떤 감염이 있었는지, 감기에 걸렸는지부터 확인해 나가야한다. 이 외에도, 몸에서 열이 나는 발열, 기침 가래의 유무, 애완동물이나 각종 동물과의 접촉 이력, 약물 복용력, 체중 감소, 성병에 걸릴 만한 이력, 감염병의 유무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이를 통해 림프절염을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들을 확인해나가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1.3.2. 영상검사
발생한 부위에 따라 초음파검사나 CT촬영을 시행하여 림프절의 종대 정도,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관찰할 수 있다"". 경부 림프절염의 진단을 위해 영상검사가 중요하게 활용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림프절의 크기, 모양, 내부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CT 촬영으로는 림프절과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림프절 종대의 정도와 특성을 확인하고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1.3.3. 조직검사
조직검사는 바늘로 찌르거나 피부를 절개하여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정확한 병명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림프절의 조직검사는 잘못하면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세침흡입검사(FNAC)와 같이 흉터를 남기지 않고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세침흡입검사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림프절 내 세포를 뽑아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세포 검사만으로는 진단 민감도가 30~90%로 술기를 시행하는 검사자의 숙련도와 림프절의 위치와 크기에 따른 접근성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림프절의 절제 생검 또는 초음파 유도하 생검 등 림프절 조직 생검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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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치료
1.4.1. 원인에 따른 치료
원인에 따른 경부림프절염의 치료는 다음과 같다.
구강을 비롯한 상부호흡기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