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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금융기관인 한화손해보험의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필요성
금융기관인 한화손해보험의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필요성은 IT 기술의 발달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화에 기인한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은행 대비 점포운영비 절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는 편의성 제공,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의 장점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며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금융기관들도 IT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디지털 금융 혁신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기존 영업점 중심의 오프라인 채널을 넘어 모바일, 온라인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고해야 한다. 아울러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안 강화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전략을 통해 한화손해보험은 경쟁력 있는 디지털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비용 절감을 통해 경영 성과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과 성장 배경
IT기술, IT인프라를 이용해 금융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이율, 수수료 등에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은행간 경쟁을 촉진하여 금융권의 보수적인 영업 형태에 혁신을 자극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다.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혁신이 세계적인 기조로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인터넷 전문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정착한 후 해외 금융시장 개척이 용이할 것이다.
1.3. 국내외 인터넷 전문은행의 현황과 특징
세계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은 1995년에 설립된 미국의 Security First Network Bank이다. 이후 정보통신(IT) 기술의 발달,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활성화 등에 따라 유럽과 일본 등으로 널리 확산되었다. 우리나라는 2017년 4월 3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에 이어 같은 해 7월 27일 카카오뱅크가 출범하여 인터넷 전문은행이 큰 관심을 받았다.
케이뱅크는 우리은행, KT, GS리테일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쟁력은 첫째, 점포 운영비 절감을 통한 유리한 예대금리 책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둘째,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거의 없어 고객의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다. 셋째,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의 경우, 미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 30개 정도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설립되었고 비금융 기업과 비은행 금융기관이 설립을 주도하는 등 사업모델이 다양하다. 일본은 대주주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금산분리 규제는 완화하였으나 대주주에 대한 감독은 강화하고 있다. 유럽은 EU 내 특정국가에서 은행업 허가를 받으면 역내 다른 국가에서도 은행업이 가능하며, 네덜란드의 ING 다이렉트의 경우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독일, 프랑스 등 6개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
2.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의 사례 분석
2.1.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7일 자본금 160억의 케이뱅크 준비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같은 해 3월 21일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한화생명, GS리테일 등 21개사를 주주로 2,500억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였으며 2017년 4월 3일 영업을 개시하였다.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365일, 24시간 내내 모든 업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영업점이 없어 비용을 줄인 만큼 시중은행에 비해 예금금리는 높게, 대출금리는 낮게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케이뱅크는 국내 두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빠른 성장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영업규모를 빠르게 확장해 출범 후 20개월만에 흑자전환, 2년만에 1000만 고객을 확보하였다.
반면 케이뱅크는 국내최초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초기 중금리대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당기순손실 지속, BIS비율 하락 등 건전성 악화를 겪고 있다. 또한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여 지분율을 34%로 높이는 등 투자를 늘리는데 비해 케이뱅크는 주요 주주인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정상 영업에도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후 유상증자 과정에서도 주주 간 이견으로 충분한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