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정신간호 대상자 면담의 필요성
정신간호 대상자 면담의 필요성이다. 정신간호 대상자와의 면담은 치료적 관계 형성과 대상자의 상태 파악을 위해 필수적이다. 대상자의 정신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간호 중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면담을 통해 대상자의 증상, 불편감, 삶의 질 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정신간호 대상자는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인지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아 면담을 통한 심층적인 사정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면담을 통해 대상자와의 치료적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할 수 있으며, 이는 효과적인 간호 중재 제공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따라서 정신간호 대상자와의 효과적인 면담은 대상자의 전인적인 간호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1.2. 정신간호 대상자의 특성
정신간호 대상자는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 정신질환으로 인해 현실 인식 및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 둘째, 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셋째, 자신의 행동이나 정서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넷째, 자신의 질병이나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치료 순응도가 낮을 수 있다. 다섯째,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고립감과 위축감을 느낄 수 있다. 여섯째, 가족과의 관계 문제로 인해 불안정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신간호 대상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1.3. 면담 기술의 중요성
면담 기술의 중요성이다. 정신간호 대상자와의 면담에서 치료적인 의사소통 기술의 적절한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 간호사는 대상자와의 라포 형성, 공감적인 태도 표현, 개방형 질문 사용 등을 통해 신뢰감을 형성하고 대상자의 감정과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적 의사소통은 대상자의 치료 참여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간호 중재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비치료적인 의사소통 기술 사용은 대상자와의 신뢰 관계 형성을 방해하고 대상자의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정신간호 대상자와의 면담에서 간호사는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상자의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
2. 정신간호 대상자 면담 사례
2.1. 대상자 A의 면담 과정
대상자 A는 가만히 서있다가 학생간호사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건넸다. 대상자 A는 자신이 전학생인척 하면서 다른 학교에 침입해 점심을 먹었다고 말했다. 학생간호사는 대상자 A가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니 다행이라고 답변하였다.
대상자 A는 학생간호사의 관심을 받고 싶어 했으며, 학생간호사 또한 대상자 A에게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나누고자 하였다. 학생간호사는 대상자 A의 행동에 대해 평가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대상자 A와의 신뢰관계 형성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대상자 A의 행동은 특이하고 일탈적이었지만, 학생간호사는 이를 비난하거나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대상자를 이해하고자 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는 대상자와의 치료적 관계 형성을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학생간호사는 대상자 A의 행동에 대해 수용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상호 간의 라포 형성에 기여하였다.
2.2. 대상자 B의 면담 과정
대상자 B는 학생간호사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대상자 B가 학생간호사에게 질문했다. "언니는 몇 살이에요? 언니도 다른 학교 다니다가 직장 구할려고 간호과 왔어요?" 이에 학생간호사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31살이고요~ 응급구조과 나왔는데 간호사가 더 적성에 맞을거 같아서 간호사하려고 간호학과에 왔어요~" 학생간호사는 대상자 B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함으로써 대상자 B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려 했다. 서로의 사연을 나누며 라포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대상자 B는 학생간호사의 답변에 만족스러워 보였고, 계속해서 다른 질문을 이어나갔다.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 있었다. 이를 통해 대상자 B와 학생간호사 간의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3. 대상자 C의 면담 과정
대상자 C의 면담 과정이다. 대상자 C는 외모에 신경을 쓰며 하루 종일 옷을 입었다가 벗으며 머리를 묶었다가 풀었다. 그리고 화장실 밖으로 나와 손씻기 포스터를 보며 꼼꼼히 손을 씻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간호사는 대상자 C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고, 대상자 C는 소리 없이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었다. 이는 수용의 의미를 가지는데,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대상자의 표현에 비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눈맞춤으로 격려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생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대상자 C가 바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지만, 학생간호사는 적절히 맞장구를 쳐주었다. 이는 병동에 적응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보제공을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대상자의 적극적인 공세에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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