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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현병 개념과 증상
1.1. 조현병 정의와 역사
조현병은 뇌 기능관련 정신장애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분류되며, 사회적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만성 정신장애이다. 과거 정신분열증이란 용어가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켜 조현병이라는 용어로 개명되었다.
실제 전 세계에서 조현병에 걸릴 확률은 약 1%로 약 7천만 명이 해당한다. 현재 한국에는 약 50만 명의 국민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 조현병의 원인은 유전적, 화학적, 생물학적, 사회 심리적, 신경 해부학적으로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단일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전적 요인, 심리적 요인, 그리고 가족 관계적 요인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병은 발병 전기, 전구 증상기, 정신증 활성기, 잔류기 등의 단계를 거치며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정신병적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며, 사회적 기능의 저하와 가족, 직장, 대인관계 등의 문제가 수반된다. 조현병 환자의 치료와 관리는 복잡하고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약물 치료와 더불어 다각도의 정신사회적 중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 조현병 원인과 증상
조현병은 뇌 기능관련 정신장애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분류되며, 사회적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만성 정신장애이다. 조현병의 전 세계적 발병률은 약 1%로 약 7천만 명이 이에 해당되며, 현재 한국에는 약 50만 명의 국민이 조현병을 앓고 있다.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유전적, 화학적, 생물학적, 사회심리적, 신경해부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의 경우, 가족 중 조현병 환자가 있으면 발병률이 5~15%까지 증가한다. 또한 일란성 쌍둥이의 발병 일치율이 40~60%,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10~15%로 나타나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임신 중 극심한 스트레스나 개인의 스트레스 취약성이 높은 경우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심리적 요인 중에서는 가족관계 문제, 즉 가족 간 불화, 부모의 양육 문제, 의사소통 부족 등이 증상 악화나 발병, 재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외에도 정신 성장 발달 단계에서의 불완전한 발달이나, 영아기 스트레스, 어머니의 심한 불안 및 우울 등이 조현병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환각, 망상, 혼란된 언어와 같은 정신증적 증상, 사회적 위축, 감정 표현의 결여, 동기 및 의욕 저하, 인지기능 저하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하며,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2. 조현병의 발달과정
2.1. 발병 전기
발병 전기에는 사회적 부적응 또는 위축, 과민, 모순된 사고와 행동, 조용하고 수동적이며 내성적인 모습이 흔하여 조현성 또는 조현형 성격과 유사하다. 조현병을 진단할 만한 증상이 드러나기 이전 수년간 일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동의 경우 학교생활이나 사회적 활동을 잘 해내지 못하거나 친구가 거의 없고, 비정상적인 운동발달을 보이기도 한다. 청소년기에는 가까운 친구나 이성관계가 없으며, 팀 스포츠와 같은 사회적 활동을 회피하고 주로 혼자 하는 활동을 한다.
2.2. 전구 증상기
조현병 환자들은 대부분 청소년기에 조현병 발병의 위험 징후라 할 수 있는 초기 증상, 즉 전구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전구증상기에는 주로 기능 변화와 함께 수면장애, 불안, 초조, 우울, 주의집중의 어려움, 피로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침습적 사고, 사고의 탈선으로 생각을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학업이나 직장에서 기능와해가 나타나기도 한다. 전구증상기의 후반에는 지각 이상, 관계망상, 의심, 사고의 왜곡 등의 양성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정신증의 발병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전구증상기의 기간은 평균 2년에서 5년 사이라고 보고되고 있으며, 이 시기에는 확인된 문제에 대한 치료적 중재, 기능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지적 치료, 적응 향상을 위한 가족 중재, 학교생활에 대한 지지 등이 필요하다.
2.3. 정신증 활성기
정신증 활성기에는 정신증적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한 가지 이상의 정신증적 증상, 즉 환각, 망상, 혼란된 언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조현병으로 진단된다. 아동의 경우 중요한 발달과정이 심각하게 손상되고, 성인의 경우 가족, 대인관계, 직업 기능 등이 저하된다.
정신증 활성기에는 환각과 망상이 강화되며, 통제력 상실이 일어난다. 환자는 외부 세계의 붕괴, 자기 정체성 상실, 정신병과 현실을 구분할 능력 완전 상실 등을 경험한다. 이 단계에서는 완전한 정신병적 붕괴가 발생하며, 가족들은 종종 구급대를 불러 환자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정신증 활성기의 증상들은 매우 심각하며, 환자의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큰 장애를 초래한다. 이 시기에는 환자의 안전과 증상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약물 치료와 더불어 집중적인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
간호사는 환자의 환각과 망상에 대해 직접 도전하지 않고, 대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환자의 감각적 경험에 공감하고, 현실 검증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환자의 자해 및 타해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사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개인 및 가족 치료를 통해 장기적인 회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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