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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장애 개념에 대한 국제 분류(WHO)의 변화과정
WHO는 장애 개념을 국제적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1980년에는 ICIDH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기능의 손상, 능력장애, 사회적 불리로 장애를 나누었다. 1997년에는 ICIDH-2가 지정되었는데, 이에는 사회적으로 작용하는 전반들, 신체, 정신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2001년에는 ICF가 지정되었는데, 이는 장애를 여러 기능에 의거한 전반과 상황이나 정황에 따른 전반 이 두 가지로 크게 나누었다. 이처럼 WHO의 장애 개념 분류는 점점 더 포괄적이고 세분화되어 왔다.
1.2.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 범주와 장애 유형별 특성
우리나라는 1989년 법적으로 시각장애, 청각 장애, 언어 장애, 정신 지체, 지체 장애 등의 장애 범주를 지정하였다. 이후 2000년에는 뇌병변장애, 발달장애, 신장 장애, 심장장애를, 2003년에는 간 장애, 안면 장애, 장루, 요루 장애, 호흡기 장애 등을 추가하였다. 또한 2007년에는 발달장애를 자폐성 장애로, 정신 지체를 지적장애로 정정하였다.
장애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외부의 신체 기능장애 유형으로 뇌병변 장애는 뇌의 이상으로 인해 팔, 다리의 정상적인 움직임에 문제가 생기며, 지체 장애는 신체적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시각, 청각 장애는 선천적,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안면, 언어 장애는 화상이나 뇌 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내부의 장애 유형으로는 신장 장애가 신장의 기능 저하로 인한 것이며, 심장 장애는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장애이다. 간 장애, 장루, 요루, 호흡기 장애 등은 해당 기관의 기능 저하로 발생한다. 뇌전증 장애는 간질 발작으로 인한 것이다.
정신적 장애 유형으로는 자폐성 장애가 언어적, 정서적, 행동적 장애를 보이는 것이며, 정신 장애는 우울증, 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의 후천적 장애이다. 지적장애는 정신적 능력의 저하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1.3. 장애 범주를 확대한다면 추가되어야 할 장애 유형과 그 이유
장애 범주를 확대한다면 흥분 장애, 충동 장애, 이해력 결핍 장애가 추가되어야 한다. 먼저, 과도한 흥분으로 인해 고혈압까지 유발할 수 있는 흥분 장애의 경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장애 범주에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으로 주변을 해치는 충동 장애도 중요한 장애 유형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그리고 대화 시 완곡하고 완성된 문장을 구사하기 어려운 이해력 결핍 장애 역시 장애 범주에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단순히 신체적, 정신적 장애뿐만 아니라 흥분, 충동, 이해력 결여와 같은 심리적 특성으로 인한 장애까지도 포괄적으로 고려되어야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폭넓은 이해와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2. 신체장애와 정신장애 유형 및 특성
2.1. 신체장애의 정의와 유형
신체장애란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 기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하게 손실되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이다. 신체장애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대표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다.
뇌병변장애는 뇌의 손상으로 인해 팔다리의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이다. 심한 경우 시각 또는 청각 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다. 주로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들은 재활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지체장애는 신체 기능의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이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재활치료를 통해 기능 개선이 가능하다.
시각장애는 시력의 손실 또는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이다. 선천적 요인이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각 기능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