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환자 정보
1.1. 의뢰 경위 및 주증상
최근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식사를 잘하지 못하며 우울감, 불안감을 호소하여 친구가 지도 교수에게 상담을 요청하였다"" 지도 교수는 교내 학생상담센터에 연결을 하였고 상담사의 권유로 2020년 4월 5일 정신과에 첫 입원을 하게 되었다"" 주증상은 우울, 불안, 행동감퇴이다""
1.2. 과거력 및 가족력
대상자는 약 20년 전 아버지의 부도로 인해 가정 환경이 어려워졌다고 진술하였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도 갈등을 겪었는데, 어머니는 아버지와 다툴 때마다 대상자에게 "니가 없었어야 하는데"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고 한다. 이로 인해 대상자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죄책감과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대학 시절에는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성격적으로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었다고 진술하였다. 이는 대상자의 만성적인 자존감 저하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전반적으로 대상자의 과거력과 가족력을 종합해볼 때, 가정 환경에서의 갈등과 어려움, 그리고 대학 생활에서의 부적응 등이 대상자의 현재 문제에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1.3. 입원 전 행동 양상
입원 전 행동 양상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대학 1학년 때까지는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하며 열심히 공부하였으며,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여 왔다. 그러나 대학교 2학년 때부터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며 우울, 불행 등의 증상을 겪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공부하던 행동이 점차 감소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간호 진단
2.1. 만성적 자존감 저하
만성적 자존감 저하는 환자의 주요 간호진단 중 하나이다. 환자는 자신이 "잘하는 게 없어요", "저 같은 거 살아서 뭐해요"라고 표현하며 심각한 자기비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어머니로부터 "니가 없었어야 하는데"라는 말을 자주 듣는 등 부정적인 가족력과 환경이 환자의 만성적 자존감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자는 대학생활에서도 점차 공부에 대한 의욕이 저하되고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을 겪었다고 하며, 임상심리검사 결과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과 자존감 저하를 보였다. 이에 간호사는 환자와의 신뢰관계 형성, 자기비하 일지 작성과 긍정적 활동 격려, 자존감 향상 교육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중재를 통해 결과적으로는 환자의 대인관계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향상되어 전반적인 정신건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2. 자기비하와 관련된 증상
대상자의 자기비하와 관련된 증상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몸도 이제 하나둘 망가지고 있어요 점점 더 나쁜일만 생길거예요", "점점 더 나쁜 일만 생길 것 같다고 답답해하며 이렇게 사는니 죽는게 낫지 않겠냐고",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해줄수있는게 없어요 나란 사람이 무슨 쓸모가 있어요...."와 같이 자신을 비하하는 말을 자주 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20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