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대상자 정보
1.1. 일반적 특성
대상자는 여성이며 80세로 고령에 해당한다. 가족 구성은 2명의 딸이 있으며, 현재 주보호자인 막내딸이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유기적인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대상자의 교육 수준은 초졸로 보통 수준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
대상자의 과거력을 살펴보면 고혈압, 골다공증, 치매, 고지혈증의 진단을 받았다. 특히 중증의 치매 증상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만성 변비, 왼손의 부종 및 강직, 낙상 위험성 등이 확인되었다.
대상자는 현재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있으며,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등 전반적인 신체 활동성이 매우 저하된 상태이다. 이러한 부동으로 인해 변비, 부종, 피부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해볼 때, 고령의 여성 환자로 중증 치매와 기저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부동으로 인한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환자의 간호에는 복합적인 요인들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1.2. 병력
대상자의 병력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고혈압, 골다공증, 치매, 고지혈증 등의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 고혈압의 경우 심혈관 질환 가족력,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위험요인이 있었으며, 오랜 기간 동안 고혈압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비타민D 결핍과 운동 부족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치매의 경우 알츠하이머형으로 진단되었으며, 점진적으로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지혈증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비만, 운동 부족, 식이습관 등이 병리적 기전에 관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1.3. 투약 내역
이 대상자는 고혈압, 골다공증, 치매, 고지혈증 등 복합적인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
고혈압 약물로 텔미누보정 40/5mg을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물과 함께 복용하고 있다. 이 약물은 베타수용체를 차단하여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본비바정 150mg을 매월 1회 경구로 복용하고 있다. 이 약물은 골파괴를 억제하여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치매 치료를 위해 도네피질정 5mg을 1일 1회 취침전에 복용하고 있다. 이 약물은 뇌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항콜린에스테라제 계열의 약물이다. 펠로정 10mg도 2회/일 아침, 저녁 식후에 복용하고 있는데, 이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클로렐정 97.875mg을 1일 1회 아침 식후에 복용하고 있다. 이 약물은 혈액 및 조혈기관 질환에 사용되는 항응고제로, 동맥경화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변비 증상 완화를 위해 마그밀정 500mg을 하루 1-2g씩 1-2회 분할 투여하고 있다. 이 약물은 흡수성 소화성 궤양 치료제로, 변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세레브렉스캡슐 100mg을 하루 2회 복용하여 통증과 강직을 완화하고 있으며, 부스론정 10mg을 필요 시 투여하여 불안증상을 조절하고 있다.
2. 간호과정
2.1. 문제 파악
대상자의 문제 파악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80세로 고령이며 관절염으로 인한 만성 무릎 통증과 전반적인 신체 활동성 저하로 인해 자주 휠체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또한 복부 팽만감과 단단한 변을 배출하는 등의 만성 변비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대상자의 고령과 관절 통증, 낮은 신체활동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으로 인한 하지의 부종도 관찰되는데, 특히 왼손의 부종이 심하며 함께 경직도 동반되고 있다. 이는 장기간의 수동적 자세와 부동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상자는 중증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어 스스로 움직이거나 배변, 배뇨 등의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낙상의 위험성이 높은 상태이다.
이와 같은 신체적, 인지적 문제들로 인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대상자의 신체 기능 향상과 증상 관리를 위한 포괄적인 간호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 간호진단
간호진단은 부동과 관련된 변비이다. 고령의 대상자(80세)는 평소 배변 횟수가 주 2회 미만이며, 배변 시 단단한 변을 보이는 등 변비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대상자의 고령과 신체활동 감소, 복합적인 기저질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주관적 자료에서 대상자가 "배가 답답해", "변을 잘 못 봐"라고 호소하는 것과 객관적 자료에서 대상자의 배변 횟수가 주 2회 미만, 하복부 팽만 및 단단한 변 양상이 관찰되는 것을 통해 부동과 관련된 변비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고령의 대상자가 휠체어를 사용하며 신체활동이 저하된 점 또한 변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대상자의 주요 간호진단은 "부동과 관련된 변비"이다.
2.3. 간호중재
2.3.1. 변비 관리
대상자의 변비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중재 방안을 적용하였다. 첫째, 대상자의 평소 배변 횟수를 사정하고 현재 배변 활동 횟수, 양상, 상태를 관찰하여 정보를 수집하였다. 주 2회 미만으로 배변 활동이 있고 변이 단단하며 배변 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변비로 진단하였다. 둘째, 대상자에게 매일 10분간 시계방향으로 부드럽게 복부마사지를 시행하였다. 이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촉진하고 복부 근육 긴장도를 높여 연동운동과 가스, 변 배출을 도왔다. 셋째, 처방에 따라 배변완화제인 마그밀정 500mg을 하루 3회 투여하였다. 비약물적 중재로 해결되지 않는 변비에 대해 투약을 통해 빠르고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넷째, 하루 평균 25~30g의 섬유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제공하였다. 섬유질은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다. 다섯째, 충분한 수분섭취를 격려하였다. 물 1.0~1.5L를 섭취하도록 하여 변을 촉촉하게 유지함으로써 배변을 도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활동을 하도록 격려하고 필요시 보조하여 움직임을 증진시켰다. 신체적 움직임은 장운동을 자극하여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이와 같은 다각도의 간호중재를 통해 대상자의 변비 개선을 도모하였다"."
2.3.2. 부종 관리
대상자는 왼손에 부종이 관찰되었다. 이는 부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은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저하시켜 수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근육량 감소와 심장기능 저하로 인해 부종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대상자의 부종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중재를 시행하였다. 먼저 부종 부위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관찰하였다. 부종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필요시 의사와 상의하여 탄력 밴드나 압박 스타킹 등의 보조기구 적용을 고려하였다. 또한 대상자의 활동 증진을 위해 규칙적인 관절 운동과 보행 운동을 시행하도록 격려하였다. 이를 통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개선하여 부종을 완화할 수 있었다.
더불어 균형 잡힌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식단 제공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교육하였다. 이는 혈관 투과성 감소와 조직 내 수분 축적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종 부위의 피부 관리도 병행하여 피부 통합성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중재를 통해 대상자의 부종이 완화되고, 활동 증진으로 인한 혈액 및 림프액 순환 개선으로 부종이 호전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노인 환자의 부동으로 인한 부종 관리에는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2.3.3. 낙상 예방
대상자는 80세 고령으로 중증치매를 앓고 있어 낙상에 취약하다. 기력저하로 인해 잠깐 서있거나 부축하여 보행하는 것만 가능하며, 스스로 움직일 의지가 없어 대부분의 시간을 휠체어에 앉아서 보낸다. 이러한 상황은 대상자의 낙상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간호중재로 첫째, 대상자의 낙상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사정하고 관찰한다. 둘째, 낙상예방을 위해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한다. 셋째,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행 및 이동 시 돕고 보조기구 사용을 격려한다. 넷째, 대상자와 보호자에게 낙상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다섯째, 낙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같은 중재를 통해 대상자의 낙상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이다."
2.3.4. 피부 관리
피부 관리는 노인 환자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피부 손상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 환자는 부동으로 인해 피부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 특히 압박 부위와 습윤 부위에서 욕창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정기적으로 피부 사정을 수행하고, 욕창 예방을 위한 다양한 중재를 시행해야 한다.
먼저 간호사는 매일 환자의 피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압박 부위와 습윤 부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발적, 부종, 열감, 압통 등의 징후가 나타나는지 관찰한다. 또한 피부의 온도, 습도, 탄력성 등을 사정하여 피부 손상 위험을 평가한다.
그 다음, 욕창 예방을 위한 중재를 시행해야 한다. 먼저 압력을 줄이기 위해 압력 재분산 지지면을 사용한다. 이 환자는 휠체어를 주로 사용하므로 휠체어 쿠션이나 방석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시간마다 자세를 변경하여 압박 부위를 바꿔주고, 욕창 호발 부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피부의 습도 관리 또한 중요하다. 배뇨나 배변 실금이 있는 경우 피부가 습하게 유지되므로 주기적으로 피부 청결 및 건조를 시행한다. 더불어 피부 보호를 위해 보습제를 도포하고, 필요시 피부 보호 필름이나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 등을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영양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 불량은 피부 손상 위험을 높이므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격려한다.
이처럼 간호사는 정기적인 피부 사정, 압력 관리, 습도 조절, 영양 관리 등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노인 환자의 건강한 피부 유지와 피부 손상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이는 대상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2.4. 간호 평가
이번 주에는 월~금까지 8.14, 8.16,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