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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 배뇨장애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여 배뇨를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관의 일부로, 정자와 섞여 정액을 만드는 액체를 만든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아 요도의 소변 흐름이 막히거나 감소된 상태이다. 사춘기 동안 전립선은 균등하게 팽창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샘의 요도 옆 부위에 집중하여 비대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방광에서 소변이 나오는 흐름을 방해하게 되어 방광은 소변을 비우기 위해 더 힘들게 일을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이 문제가 악화되어 소변을 완전히 배출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방광벽이 두꺼워져 근육경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2. 문헌 고찰
2.1. 정의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상피세포수의 증가와 지지조직이 비대된 것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성인 남자들에게 흔히 유발되는 문제로 50세 이상 남성의 50%, 80세 이상 남성의 80% 이상이 이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남성 요로 장애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한다. 전립선 비대증을 가진 남성들은 요로폐색이나 기타 합병증이 없으면 외과적 치료를 할 필요는 없으나, 80세까지 약 25% 정도는 치료를 요하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암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2.2. 원인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상 기능의 고환 노화에 의한 것이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이 필요하며, 거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면 전립선은 위축된다.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 등도 전립선비대증과 연관이 있으며, 교육 정도, 신체활동, 비만, 흡연, 음주 등은 논란이 있다.
2.3. 병태생리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내부에서 발생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양성 전립선 비대는 점차적으로 요도를 압박하고, 결국 부분적 또는 완전 폐색을 초래한다. 요도의 압박은 궁극적으로 임상증상을 유발하게 되어 폐색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는 전립선이 비대된 부위와 관련이 있다. 즉, 전립선의 크기와 요도 폐색 정도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따라서 경한 비대증으로도 심한 폐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반면에 심한 비대증이 진행되어도 가벼운 폐색증상을 보일 수 있다.
2.4. 증상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주된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배설량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배뇨 후에도 방광을 완전히 비울 수 없는 느낌이 있으며, 배뇨곤란과 빈뇨가 나타난다. 혈뇨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전립선암에서보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서 더욱 흔하다. 초기에는 주야로 빈뇨, 야간 빈뇨, 배뇨 시간의 지연, 배뇨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점차 잔뇨량이 증가하고 완전히 배뇨하지 못한 느낌이 있게 된다. 심해지면 방광의 배뇨력이 약화되어 완전 요정체까지 이르게 된다. 이 경우 환자 자신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 요정체로 인해 요로와 신장에 장애가 초래되어 방광확장증, 상부요로 확장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2.5. 진단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은 환자의 병력과 신체검진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선 의사는 배뇨 장애와 관련된 증상의 정도와 지속 기간, 발병 시기 등을 문진한다. 이와 함께 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