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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70년대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만혼이 증가하면서 출산율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며,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이 32.4세로 10년 만에 2살이 높아졌다. 산후관리의 개념이 질병 중심에서 안녕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으나, 산후 입원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입원 기간 동안 산모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면 산후간호를 미리 계획하여야 하고, 조기 퇴원 후 가정간호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산욕기 간호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1.2. 제왕절개 분만에 대한 이해
제왕절개 분만은 산모의 복부와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출산하는 것이다. 제왕절개 분만의 증가 원인은 태아전자감시기의 확산 및 외과적 간호의 안전성 증가, 반복 수술의 증가 및 35세 이상 고령산모의 비율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 제왕절개 분만의 장점은 산모와 태아의 안녕이 위협받을 때 이러한 위협이 분만지연으로 인해 고조될 때, 질 분만이나 산부나 태아에게 위험이 있을 태아를 신속히 만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은 수술과정에 가족이 참여할 수 없어 때때로 부모역할 적응에 영향을 주고 질식분만에 비해 모성사망률이 2~4배 높고 이환율이 증가하여 외과적 합병증인 출혈, 마취 부작용, 골반 또는 복부 장기 상해, 감염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왕절개 분만에는 자궁하부 횡 절개와 고전적 종 절개가 있다. 자궁하부 횡 절개는 자궁절제 분만 시 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적은 혈액손실, 수월한 봉합, 차후 질 분만시 자궁파열의 가능성이 적으며 장폐색이나 장간막의 유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고전적 종 절개는 태아가 둔위/횡위인 경우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자궁근육의 큰 혈관이 절단되어 혈액손실이 증가하고 자궁근이 정중신경 절개로 인해 허약해져 차후 분만 시 자궁파열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제왕절개 분만의 적응증에는 아두골반불균형, 난산, 유도분만실패, 자궁기능 부전, 모체의 질병(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 등), 중증 감염, 과거 제왕절개 수술 경력, 35세 이상 고령 초산부나 오랜 불임산부, 태위이상(횡위, 둔위), 태아질식, 다태아 등이 있다. 반면 태아사망, 미숙아 등은 제왕절개의 금기증이 된다. 제왕절개 분만의 5대 증상에는 아두골반불균형, 과거 제왕절개 분만 경험, 심한 자간전증,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 태아질식 또는 임박한 질식이 있다.
제왕절개 분만 후에는 혈액량의 변화, 심박출량의 변화, 호흡기계, 비뇨기계, 소화기계, 근골격계, 피부계, 내분비계 등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며, 간호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정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정서적 변화 및 적응에 대한 간호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퇴원 전 자가간호, 신생아 관리, 가족계획 등에 대한 교육도 수행되어야 한다.
2. 본론
2.1. 질병에 관한 문헌고찰
2.1.1. 산후 생식기계의 변화
산후 생식기계의 변화이다. 분만 직후 자궁은 단단한 조직으로 변하고 점차 크기가 줄어들며, 자궁내막이 재생되면서 오로가 배출된다. 자궁경부는 수축되고 두께가 줄어든다. 질은 부드러워지고 약간의 종창이 생기며 강도가 약해진다. 난관과 인대에도 조직학적 변화가 나타난다. []
자궁은 태반 만출 직후부터 단단한 조직으로 변하고 분만 후 2일까지는 크기 변화가 없지만 그 후 퇴축의 과정을 통해 급속히 크기가 줄어든다. 자궁경부는 분만 직후 수축되고 강도가 약해지며,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더 짧아지고 단단해지며 두께도 줄어든다. 질은 부드러워지고 약간의 종창이 생기며 강도가 약해진다. 난관의 조직학적 변화로 분비세포 크기 축소, 섬모세포 크기 및 수 감소, 상피세포 위축 등이 관찰된다. [
2.1.2. 산후 유방의 변화
임신 중에는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의 혈중농도가 높아 뇌하수체에서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