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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신생아 황달의 연구 필요성 및 목적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학기에는 실습을 교내에서 진행하였고, 첫 실습이 정신간호학 실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실습은 교내 실습이 아닌 빛고을 병원 신생아실 실습이다. 실습 중 광선요법을 받고 있는 신생아가 눈에 띄어 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었다.
신생아 황달은 대부분의 신생아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지만, 심각한 경우 신경계 합병증인 핵황달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신생아 황달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이해를 높여, 대상자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안위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1.2. 신생아 황달의 정의
신생아 황달은 출생 시 및 신생아 때 빌리루빈 혈중 농도가 정상 이상으로 증가하여 생후 3~4일경에 아기의 피부가 밝은 오렌지색이나 노란색을 띠다가 생후 7~10일경에 저절로 사라지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는 정상 신생아의 60~80%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황달로, 병적인 황달과는 다르다. 생리적 황달 이외의 것을 병리적 황달이라고 한다. 병리적 황달은 생후 첫 24~36시간 이내에 황달이 발견되는 경우, 혈중 빌리루빈이 만삭아에서 12mg/dL, 미숙아에서 10~14mg/dL인 경우, 생후 2주 이상 황달이 지속되는 경우, 직접 빌리루빈의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 등을 말한다.
1.3. 신생아 황달의 유형
생리적 황달은 출생 후의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가벼운 황달로, 만삭아는 일주일 미숙아에게서는 14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진다.
모유 황달은 모유를 먹는 아기가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더 잘 생기는데, 모유의 pregnandiol, 지방산 때문에 직접 빌리루빈의 전환을 방해받아 빌리루빈이 체내에 쌓이게 되어 발생한다. 생후 4~8일에 발생하고, 3~12주까지 지속 가능하다.
병리적 황달은 생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가 15mg/dl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다. 주된 원인은 신생아 용혈성 질환으로, 동종면역(Rh 부적합증)과 ABO 부적합이 가장 흔하다.
핵 황달은 황달이 심할 경우에 생기는 빌리루빈 뇌증으로, 간접 빌리루빈이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여 뇌세포에 침착되어 생긴 신경학적 증후군이다. 호흡 성 산증, 혈청 알부민 저하, 뇌막염과 같은 두개내 감염, 갑작스러운 혈압 변동 등이 핵 황달을 촉진한다.
2. 신생아 황달의 원인
2.1. 생리적 황달
생리적 황달은 출생 후의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만삭아의 경우 일주일 미만, 미숙아의 경우 14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생리적 황달은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사라진다.
신생아가 가진 태아 적혈구가 성인 적혈구에 비해 수명이 짧아 빌리루빈 생성이 증가하고, 신생아의 간접 빌리루빈을 전환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생리적 황달이 발생한다. 또한 과량의 적혈구를 가지고 있고, 적혈구의 수명이 짧으며, 간의 기능이 미숙하고, glucuronyl transferase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리적 황달이 나타나는 것이다.
생리적 황달은 출생 후 2~3일에 나타나며, 혈청 빌리루빈 수치가 5~6mg/dL로 최고치에 달하고, 5~7일 사이에 2mg/dL 이하로 감소한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되므로, 생리적 황달은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2.2. 모유 황달
모유 황달은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모유 내 특정 성분이 직접 빌리루빈의 전환을 방해하여 빌리루빈이 체내에 쌓이게 되어 발생한다.
모유 황달은 생후 4~8일에 주로 발생하며, 3~12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유의 pregnandiol, 지방산 등이 직접 빌리루빈의 전환을 방해하여 빌리루빈이 체내에 쌓이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유 수유아에서 배변을 자주 하지 않으면 대변 속 빌리루빈의 재흡수가 증가하여 황달이 발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