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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 개요
1.1. 사업명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로정착 프로그램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로정착을 위해 고안된 이 프로그램은 회사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120명의 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 출근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과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첫째, 발달장애인의 문화생활 지원, 둘째, 장기근속 유도, 셋째, 근로자 간 유대관계 형성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발달장애인들이 상대적으로 문화 경험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하여 야유회, 동아리 활동, 티타임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애착심을 키워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근로자 간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 1회 교외 야유회를 실시하여 직원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월 1회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에서는 영화 감상, 맛집 탐방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 간 유대감을 형성한다. 또한 분기별 1회 실시되는 '하누리 티타임'에서는 직원들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 운영에 총 1,766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 중 1,766만원을 지원금으로 신청하였다. 세부적인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야유회에 1,400만원, 동아리 활동에 360만원, 티타임에 6만원이 배정되었다.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발달장애인의 문화 접근성 제고, 둘째, 장기근속 유도를 통한 안정적 근로생활 지원, 셋째, 근로자 간 유대관계 형성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안정적인 근로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동료 간 유대관계 형성으로 직원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자립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연구 등의 기대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 배경 및 필요성
발달장애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유형에 비해 문화를 접해보지 않은 직원이 많다. 주말이나 퇴근 후 여가 시간을 대부분 집에서 보내고, 별도의 문화활동을 하지 않는 직원이 많기 때문이다.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부모님도 대부분 발달장애인인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일일이 직원들에게 돈을 투자하여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어려운 가정환경이 많다. 이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직원들이 더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야구관람 등의 문화 활동을 경험하면 직원들은 처음 접해보는 활동이 많기 때문에, 어떤 에티켓을 지켜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더 나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회사에서 여러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면 직원들은 그 체험들을 회사에서 하기 때문에 회사에 애사심을 갖게 되어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 다른 회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회사에서 지원해주면서 직원들이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의 장애 특성상 유대관계를 형성하면 신뢰가 쌓여 서로를 믿고 따르는 존재가 된다. 발달장애인 직원 간에도 불편한 상황이 있었다면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 마음을 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교육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