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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강내과학
1.1. 근막동통(Myofascial pain)
근막동통(Myofascial pain)은 발통점에 의해 유발된 중추성 흥분효과로 인해 진정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근막동통이 있는 근육은 통증의 억제효과에 의해 이차적으로 운동의 속도와 범위가 감소한다. 안정시에도 통증을 호소하며 기능시에는 통증이 증가된다. 가장 흔한 예로 승모근(trapezius)의 발통점 존재 시 나타나는 측두부의 긴장성 두통을 들 수 있다. 발통점이 활성화되면 두통이 다시 재발하며, 매우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날에 뒤따르는 늦은 오후의 두통을 규칙적으로 호소하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측두하악관절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환자는 개구와 저작 시 통증의 증가를 호소한다. 그러나 환자가 하악운동 시 어떠한 통증의 증가나 기능장애의 증가를 호소하지 않는다면 측두하악관절은 단지 통증부위일 뿐이며 다른 부위의 통증의 근원을 찾아보아야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이환 근육을 찾아내고 기여요인들을 조사해야 한다. 사회심리적 기여요인은 치료시작 전에 예방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비적용성 습관(이갈이, 이막물기) 또는 만성 동통으로 인한 심리적, 행동적 기여요인에 대해서는 바이오피드백, 명상, 최면, 스트레스 상담, 심리치료, 항불안성 또는 항우울성 약물투여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마사지, 지압, 초음파, 온습포, 냉찜질, 심부투열 치료, 분사신장법, 자세교정 등의 보존적 기계적 방법으로 발통점을 파괴할 수 있다. 경피성 전기신경자극, 전기침술, 직류자극 등의 전기적 자극 방법과 단순자입법, 냉동탐침술, 국소마취제나 스테로이드 주사, 침술 등의 직접적인 방법으로도 발통점을 치료할 수 있다. [1]
1.2. 긴장성 두통(Tension-type headache)
긴장성 두통(Tension-type headache)은 후두부, 두개부, 측두부, 전두부 순으로 호발하며 20~40대에 많이 나타난다. 양측성으로 발생하며 여성에서 약간 더 우세하다. 통증은 평균적으로 12시간 정도 지속되며, 한달에 15일 이상 통증이 존재할 경우 만성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오심, 구토, 광과민증이나 소리과민증은 동반하지 않으나 만성인 경우 동반될 수 있다. 전두근 유발 통증은 전두부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고, 후두부 유발 통증은 안구후방과 측두부 통증으로 느껴진다. SCM의 흉골에서 유발되는 통증은 안면과 두부 전반에 나타나며, 쇄골에서 유발되는 통증은 후이개부와 전두부로 느껴진다. 승모근 상부의 통증은 후이개부와 측두부 통증으로 느껴진다. 긴장성 두통은 안정시에도 통증을 호소하지만 기능시에 통증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단순한 진통제 투여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1.3. 근염(Myositis)
근염(Myositis)은 이환된 근육에 급성 통증, 발적, 종창과 온도상승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촉진 시 통증이 매우 심하며 단단함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의 억제효과에 의해 하악운동의 속도와 범위가 크게 감소한다. 통증은 안정된 상태에서도 나타나며 기능 시 심해진다. 전형적인 경우 통증이 적어도 4주 이상, 때로는 수개월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환자는 근육성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었다고 호소한다.
근염은 발생 시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지만 치료에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수주~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국소병변(감염 등)에는 항생제를 사용하고, 동통에는 항염증성 진통제를 사용한다. 심한 경우 단기적인 prednisolone 경구투여가 필요하다. 유동식 섭취, 무통범위 내로 하악운동을 제한하고 근육운동 및 주사는 피한다. 근경련시와 마찬가지로 치아를 이개시키기 위해 전치부 교합장치나 근이완장치를 사용하며, 보조적인 물리치료를 시도하여 급성증상이 사라지면 부드러운 등척성 하악운동으로 근육의 운동과 힘을 증가시킬 수 있다.
1.4. 보호성 근긴장(보호성 상호수축)
보호성 근긴장(보호성 상호수축)은 환자의 병력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관련 사건 이후 직접적으로 근육의 약화를 호소한다. 관련 근육의 상호수축으로 인해 하악운동의 속도와 범위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증에 의한 속발성 운동제한이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개구하면 정상 범위까지 개구할 수 있다. 안정시에는 통증이 없거나 약하지만 근육을 사용하는 동안 근육통이 증가한다. 종종 환자는 근육이 약해지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다고 말하지만 임상적으로 근육이 약해졌다는 증거는 없다. 보호성 근긴장이 수시간 이상이나 수일동안 지속되면 국소근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손상 및 손상의 위협에 대한 근육의 초기 반응이므로 동통 해소를 위한 단기간의 투약과 간단한 근이완요법, 동통을 느끼지 않는 범위 내로 하악운동을 제한하고 유동식을 권장하는 것이 치료이다. 잘 맞지 않는 수복물로 인한 경우 현재의 교합과 조화를 이루도록 수복물을 조정하되 전 치열 변화는 금지한다. [1]
1.5. 국소근 동통(Local muscle soreness)
국소근 동통(Local muscle soreness)은 일종의 심부 동통으로, 이 또한 근육의 보호성 상호수축을 유발한다. 외상이 국소근 동통을 유발하고, 이에 대한 보호반응으로 인접 근육의 보호성 수축이 유발된다. 이 수축이 장기간 지속되면 해당 근육에 국소근 동통이 발생하는 순환성을 갖게 된다. 국소근 동통이 존재하는 근육에 대한 촉진 시 압통을 호소하며, 하악운동 시나 기능 시에 통증이 증가한다. 폐구근에 이환된 경우 개구제한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