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학과 실습일지
1.1. 우석대학교 한방병원 관찰 사항
대부분의 정상 신생아들이 항문 주위에 붉은 피부염(Redness)이 있었다. 심한 경우 간호사가 목욕 후에 연고를 발라주었다. 신생아의 두피에 말랑하고 유동성이 없는 두혈종(두개 변형)이 왼쪽 두정골 부위에 골프공보다 약간 작게 나와있었다. 신생아가 좁은 산도를 통과할 때 강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약 3~4일 정도 후에 자연적으로 흡수되었다. 신생아 목욕 시 제대 소독을 하였는데, 제대 동맥 2개와 정맥 1개를 확인하고 알코올솜으로 소독하였다. 목욕은 대신 방향으로 하였으며 5분 안에 끝냈다. 기저귀에 가성 월경(태내에 있을 때 엄마로부터 받던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현상)으로 인한 피와 분비물이 묻어 있었다. 광선요법 중인 신생아들의 간호로는 빛 차단을 위한 안대 착용, 체온 측정, 탈수 관찰, 소변과 대변 색 관찰(이는 빌리루빈 배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함)이 필요했다. 여아의 경우 대음순이 부어있고 소음순을 완전히 덮고 있었고, 음핵이 돌출되어 있었다. 남아의 경우 음경이 작고 표피가 완전히 덮고 있었으며, 은낭과 음경 피부가 주름져 있고 고환이 내려와 있었다. 신생아의 포유 반사는 입 안쪽을 자극하면 입을 벌리고 빨려고 하는 반응이 보이며, 특히 배고플 때 심해졌다. 수유 시에는 젖병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젖꼭지가 완전히 보이지 않을 때까지 삽입하고, 천천히 빨도록 하였다. 수유를 중단할 경우 5-10분 내 재수유하여 젖병에 세균이 배양되지 않도록 하였다. 신생아의 상체를 세워 등을 쓰다듬거나 두드려 트림을 시켰으며, 트림을 하지 않으면 구토할 수 있었다.
1.2. 전북대학교 신생아실 실습 관찰
Oxisensor가 신생아의 SpO2와 심박동수를 측정하는 장치였다. SpO2 수치가 하강하면 청색증이 올 수 있으므로 자세히 관찰하고 수치 하강 시 알람이 울려 간호사들이 알 수 있었다. 토순, 구개파열, 손발기형을 가진 환아도 관찰하였는데, 외양상 토순을 잘 보였지만 구개파열은 차트를 보고 알 수 있었다.
Ventilator가 부착된 신생아 환자도 있었다. 산소 1ml/min을 투여 중이며 RDS와 장폐색 진단을 받고 약 10일 동안 Ventilator를 달고 있었다. G-tube로 수유를 받고 있는 환아도 관찰하였는데, 비강을 통해 tube가 삽입되어 있었고 수유 후 생리식염수로 세척하였다. 또한 정확한 약물 주입을 위해 Syringe Pump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도 있었다.
의료진들이 Endotracheal Suction을 통해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하고 있었고, EKG로 태아의 심박수, SpO2, 호흡수를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특히 매독 환아의 경우 피부 사정 결과 얼굴, 손, 발에 피부 벗겨짐 증상이 관찰되었다. 간호사는 이 환아에게 수유, 트림, 피부 접촉을 수행하였다.
실습을 통해 정상 신생아와 달리 기계에 둘러싸여 있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특히 선천적인 기형이나 질병을 가진 아기들을 보며 그들의 미래와 성장에 대한 걱정이 크게 들었다. 실습 후반부에는 매독 환아의 피부 상태가 점점 나아지는 것을 보고 흐뭇했지만, 여전히 그 아이의 엄마가 17세 미혼모라는 점에서 그 아이의 향후 양육 문제에 대해 우려가 되었다.
1.3. 실습을 통한 느낀점
실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우석대학교 한방 병원에서 정상 신생아를 만났을 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에 감탄했다. 그러나 신생아들이 쉴새없이 울고 보채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 신생아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한방병원에서는 정상 신생아의 외형과 반사 반응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배고픈 신생아가 보이는 포유 반사가 인상 깊었다. 이를 통해 향후 신생아실이나 소아과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그러나 전북대학교 신생아실에 와서는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신생아실에서 만난 작은 환아들이 큰 기계장치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분만장 실습 때 보았던 토순과 손·발가락이 붙어있는 선천성 기형아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었다. 이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걱정이 되었고, 선천성 매독 환아를 보면서도 아이의 미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엄마가 산전관리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출생한 이 아이의 앞날이 걱정되었다. 이처럼 실습을 통해 이런 중증 환아들을 경험하면서 간호사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들을 위해 어떤 간호를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1,2]
2. 활력징후 측정
2.1. 성인과 소아의 활력징후 정상범위
성인과 소아의 활력징후 정상범위는 다음과 같다.
성인의 경우, 혈압은 120/80mmHg, 맥박은 60~100회/분, 호흡은 15~20회/분, 체온은 고막 체온 기준 36.5~37.5℃이다.
소아의 경우, 1~3세 혈압은 100/60mmHg이고, 3~6세 혈압은 110/70mmHg이다. 맥박은 1~2세 80~130회/분, 2~6세 75~115회/분이며, 호흡은 1~3세 20~30회/분, 3~6세 20~25회/분이다. 체온은 0~2세 36.4~38.0℃, 3~10세 36.1~37.8℃이다.
활력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