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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질과 식품의 관계
1.1. 사상의학의 개념과 특징
한의학에서 사람의 체질을 사상(四象), 곧 태양(太陽) ·태음(太陰) ·소양(少陽) ·소음(少陰)으로 나누어 같은 병이라도 그 체질에 따라 약을 달리 써서 병을 고치는 의술을 일컫는 것이 사상의학이다. 사상의학의 특징은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과 인체의 소우주론(小宇宙論)에서 벗어나 병자의 체질에 근본을 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최근에도 많이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실효성이 높다고 한다."
1.2. 체질에 따른 식품 선택의 필요성
체질에 따른 식품 선택의 필요성은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어떤 사람은 병에 걸리는 등 개인차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체질의 차이 때문이다.
사람의 체질은 서로 달라서 똑같은 음식이나 약이 똑같은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 같은 음식이 체질에 따라서 이로울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다. 따라서 체질에 맞게 섭생을 해야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건강요법도 체질에 따라서 이로울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다. 따라서 체질별로 건강법이 달라야 한다. 이러한 체질의학의 필요성으로 인해 사상의학이 발전하게 되었다.
1.3. 사상체질 유형별 특성
1.3.1. 태양인
태양인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태양인은 대개 상체가 발달되고 허리부위가 빈약하다. 머리가 크고 얼굴은 둥근편이며 근육은 비교적 적고 광대뼈가 나온사람이 많다. 이마가 넓고 눈은 빛난다. 용모가 뚜렷하고 살이 비후하지 않다.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 크다. 허리가 약하여 오래 앉거나 서있지를 못하며 기대거나 눕기를 좋아하며 오랫동안 걷지를 못한다. 엉덩이가 작고 가슴 윗부분이 발달하였다. 태양인 여자는 자궁의 발육이 나빠서 임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성품은 사고력이 뛰어나고 누구와도 잘 사귀며 판단력과 진취적인 기상이 있다.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크게 분노를 일으켜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두뇌가 명석하여 창의력이 있고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착상을 해내는 경우가 있다. 사상의학을 창안한 이제마 선생이 이 체질에 속한다"이다.
1.3.2. 태음인
태음인은 외관상 골격이 굵고 비대한 사람이 많다. 손발이 크고 피부가 거칠어 겨울에는 손발이 잘 트는 경향이 있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리고 힘든 일을 할 때는 더욱 심하다. 이 체질은 어느 정도 땀을 흘려야 정상적인 건강이 유지되며 만약 땀을 전혀 흘리지 않으면 병적인 증세로 보아야 한다. 흡기가 약해서 다른 체질에 비하여 숨이 차는 일이 많다. 이목구비의 윤곽이 뚜렷하고 걸음걸이는 무게있고 안정감 있게 보이나 상체를 다소 수그리고 걷는 경향이 있다. 허리가 굵고 배가 나와 다소 거만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성품은 말이 적어 조용한 편이고 이해타산을 따지는데 뛰어나다. 한번 시작한 일은 소처럼 꾸준히 노력하여 성취하는 지구력이 있어 크게 성공하는 일이 많다. 자기의 주장은 남이 듣거나 말거나 끝까지 소신껏 피력하며 말하는 게 조리가 없는 듯하나 골자가 있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경우도 있다. 겉으로는 점잖은 듯 하면서도 속으로 음흉하여 좀체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미련스럽게 고집을 부리며 밀고 나가려는 우둔한 면도 있다. 여자의 경우 체격이 크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