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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양극성 정동장애 사례 개요
이00은 25세 여성으로 2015년부터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 지적장애 3급을 진단받았으며,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친구들과 자주 다투며 주먹으로 벽을 치거나 자해하고 욕설을 하는 행동 문제가 있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서 3-4개월에서 길게는 6-7개월씩 입원을 반복하였다. 2021년 6월 말에 퇴원한 이후에는 외래 진료를 잘 받다가 2022년 10월경부터 외래를 나가지 않고 있었다. 11월 17일경부터는 아는 언니를 만나면서 욕을 하고 주먹으로 벽을 치는 등 다시 행동문제와 기분 변화가 나타나 2022년 11월 21일 재입원하게 되었다.
이00은 양극성 정동장애, 경도 정신지체, 조현병 등의 진단을 받았으며, 주요 증상으로 환청, 공격성, 기분 변화 등을 보였다. 분노 조절이 어렵고 타인과의 잦은 다툼이 문제였으며, 자가간호 능력 저하와 수면 문제 등이 관찰되었다. 과거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과 폭력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고, 가족들의 지지도 부족한 편이었다. 양극성 장애에 대한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사회적 중재가 필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2. 양극성 정동장애의 정의와 특징
양극성 장애는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 삽화와 우울삽화를 모두 나타내거나 조증 삽화만을 나타내는 정신장애이다.
제I형 양극성 장애는 가장 심각한 유형으로, 한 번 이상의 조증삽화가 있으면 우울증 삽화와 무관하게 제I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된다. 조증삽화는 비정상적으로 들뜨거나 의기양양하거나 과민한 기분과 목표지향적 활동과 에너지의 증가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제II형 양극성 장애는 조증보다 가벼운 경조증 삽화와 주요우울 삽화가 있을 때 진단된다. 경조증 삽화는 조증보다 증상이 경하고 상대적으로 지속기간이 짧은 특징이 있다.
양극성 장애의 발병에는 유전적 소인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족 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부모가 양극성 장애일 경우 자녀가 발병할 확률이 높다. 또한 신경전달 물질의 과다, 과소 또는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극성 장애 환자는 기분의 고양과 저하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며, 이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 기능의 손상이 초래된다. 조증 삽화 시에는 과잉행동, 수면 감소, 과대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우울 삽화 시에는 우울감, 무력감, 무가치감 등이 나타난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는 급성기 치료, 계속 치료, 유지 치료의 단계로 진행된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인지행동 치료, 가족 치료 등의 정신사회적 치료가 병행된다. 주요 약물로는 lithium, valproate, carbamazepine 등의 기분안정제와 항정신병약물이 사용된다.
2. 본론
2.1. 양극성 정동장애 환자 정보
2.1.1. 간호정보 조사
대상자는 25세 여성으로 상세불명의 양극성 정동장애와 주의나 처치가 필요한 심각한 행동의 장애가 있는 경도 정신지체, 상세불명의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 주호소는 환청, 공격적 행동, 감정기복이며 주증상은 불만 발생 시 충동조절 능력 부족으로 인한 부적절한 분노 표현,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타인 행동의 과대 해석으로 인한 기분변화, 위생관리 및 주변 정리 소홀이다. 현재 문제는 최초발병이 2015년이며 반복적인 입퇴원을 경험했다. 일상생활에서 수면장애와 개인위생 관리 부족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력상 지적장애 3급 진단을 받았으며 가족력으로는 아버지의 알코올중독과 정신과 입원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외모 및 태도 관찰 결과 협조적이며 비교적 차분하나 화나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2. 성장발달력
대상자는 아버지의 알코올중독과 폭력으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본인이 실망감을 준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