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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서표현 자기 이해
1.1. 나의 정서표현 수준 및 방식
나의 정서표현 수준 및 방식은 매우 자제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사람으로서 직장 내에서 상사들의 기분을 맞추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억누르고 타인의 감정에 맞추어 행동하는 편이다. 즉, 나의 정서표현 수준은 극도로 자제된 상태이며,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할 수 있다.
나의 정서표현 방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화가 났을 때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웃으면서 상대방을 대한다. 이는 세상에 화를 내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고, 자신을 완벽하게 이해해줄 사람도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둘째, 기쁠 때도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만 기쁨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감정을 최소한으로 드러내는 편이다. 이는 세상에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2. 정서표현의 특별한 점과 개선점
나는 다소 표리부동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기쁠 때, 기쁨을 표현하지도 않고, 슬플 때도 거의 슬픔을 표현하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나를 위해주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세상은 약육강식이 통용되는 살벌한 세상이고,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은 마치 '나는 당신의 먹이감이요' 라고 말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가급적 자신의 정서상태를 숨기는 것이 대인관계 부분에 있어서도 실보다 득이 월등히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은 나의 정서표현에 있어 가장 특별한 점이라고 여겨진다. 한편, 나의 정서표현에 있어 고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정리해 보자면 포커페이스를 고치고 싶다는 것과 싫고 좋다를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대생활의 폐해일까? 나는 원래 포커페이스를 가지진 않았었다. 슬플 때, 슬픈 얼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