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아동의 위장염 및 결장염은 5세 미만 소아에게 가장 흔한 질환이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탈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위장염 및 결장염의 특성과 간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실습 기간 동안 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 진단을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예방에 관한 문헌 고찰과 더불어 체계적인 간호 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본론
2.1. 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
2.1.1. 정의
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또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5세 미만의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2.1.2. 원인
바이러스, 세균 및 기생충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내 병원체들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으며, 대표적으로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노왁바이러스 등이 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대부분 2∼3세 이하의 어린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영·유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8시간 이하의 비교적 짧은 잠복기를 거친 후에 구토와 발열에 이어서 다량의 심한 수양성 설사를 하게 된다.
세균으로는 살모넬라, 대장균 등에 의해 염증성 설사가 유발될 수 있고, 대장균, 콜레라균 등에 의해 비염증성 설사가 유발될 수 있다.
아이들은 파충류, 조류 등과 접촉하여 살모넬라에 감염되거나, 오염된 음식 섭취 시 위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생충에 의해서도 위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대변-구강 전염에 의해 발생한다.
화학독소, 약물 등에 의해서도 위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스트레스도 복통과 설사 등의 장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이토카인이 늘어나는데, 이 물질은 몸속 염증을 유발하고, 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몸이 긴장하고 장도 긴장되어 복통, 설사 같은 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1.3. 증상
설사, 구토, 복통은 위장염 및 결장염의 주요 증상이다. 경증으로는 하루 5회 이내의 설사, 체중감소 5% 이내, 탈수 증상이 없는 상태이다. 중등도 설사는 5~10회 이내의 묽은 변, 5~10%의 체중감소, 구강건조와 같은 경미한 탈수 증상이 있다. 중증 설사의 경우 하루 10회 이상의 설사, 10% 이상의 체중 감소, 중등도~중증의 탈수 증상인 피부긴장도 저하, 대천문함몰, 빈맥이 나타난다. 또한 산혈증, 기면, 반혼수 상태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구토와 더불어 복통, 발열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탈수 증상으로는 피부긴장도 저하, 체중 감소, 무기력, 핍뇨, 점막 건조 등이 있다.
위장염 및 결장염 환자는 설사와 더불어 구토, 복통,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탈수가 동반되면 피부긴장도 저하, 체중 감소, 무기력, 핍뇨, 점막 건조 등의 증상이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