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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기독교윤리학의 토대와 흐름
기독교윤리학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해왔다. 고전적 기독교 윤리학의 주요 모델로는 어거스틴, 토마스 아퀴나스, 그리고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을 들 수 있다. 이들은 각자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철학적 사고와 윤리를 기독교적으로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어거스틴은 혼란스러웠던 교회 내부에서 기독교 윤리의 토대를 정립했다. 그는 신플라톤주의 철학에 기반하여 하나님을 완전한 선으로 보았고, 인간의 타락한 의지로 인해 악이 발생한다고 보았다. 그의 윤리학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핵심이며, 타인에 대한 사랑 역시 하나님께 나아가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기초하여 기독교 윤리학의 체계를 발전시켰다. 그는 인간이 감각과 이성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에 부분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윤리적 삶을 위해서는 지적 덕과 도덕적 덕뿐만 아니라 신학적 덕까지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은 기존 철학적 윤리학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새로운 기독교 윤리관을 정립했다. 그들은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진정한 윤리적 삶에 도달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만이 윤리의 근간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개인의 신앙적 결단과 순종이 중요하며,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의 관계를 강조했다.
이처럼 고전적 기독교 윤리학자들은 각자의 철학적 배경을 토대로 기독교 윤리학의 토대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들의 논의는 현대 기독교 윤리학 형성에 근간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2. 기독교 윤리학의 역사적 변천
기독교 윤리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어거스틴, 토마스 아퀴나스, 루터 및 종교 개혁가들은 각자의 시대에 철학적 사고와 윤리를 기독교적으로 해석하고자 했다.
어거스틴은 혼란스러운 교회 안에서 기독교적 윤리를 정립하고자 했다. 그는 신플라톤주의 철학의 바탕 아래 하나님을 완전한 선으로 보고, 인간의 내적 욕망과 잘못된 의지를 문제로 지적하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거스틴에게 윤리적 삶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주어진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에 주목하며, 모든 존재의 목적이 하나님을 지향하는 것이라 보았다. 그는 인간이 지적 피조물로서 이성을 통해 하나님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연법과 도덕적 덕, 그리고 신학적 덕을 통해 윤리적 삶을 설명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철학적 윤리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터는 인간의 이성과 자율성을 부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만이 윤리의 원천이 된다고 보았다. 칼빈도 루터의 견해를 토대로 자발적인 순종과 사회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기독교 윤리학은 철학과의 융합, 성경 해석의 변화,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관점 등을 통해 역사적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왔다. 오늘날에도 이성과 계시, 개인과 사회, 하나님의 섭리 등 현대적 과제를 놓고 기독교 윤리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2. 고전적 기독교 윤리 모델
2.1. 어거스틴의 기독교 윤리
어거스틴의 시대는 교회가 많은 갈등을 빚던 시대였다. 어거스틴은 그러한 혼란스러운 교회 안에서 기독교적 윤리를 정립시켰다.
어거스틴은 당시 주류 사상이었던 신플라톤주의 철학의 영향 아래서 기독교 윤리를 이해하고자 했다. 그는 신플라톤주의에서 말하는 완전한 선을 하나님으로 보았고, 인간은 본성적으로 지고의 선인 하나님을 추구한다고 보았다. 또한 악은 실재하는 무언가가 아니라 존재 안에서만 실존하는 것이며, 선의 결핍 혹은 부재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어거스틴의 기독교 윤리는 헬라 철학자들이 도덕을 지혜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본 것과 달리, 우리에게 지식 외에도 율법을 행할 능력이 결핍되어 있다고 보았다. 그는 악한 행동의 원인을 인간의 욕망과 잘못된 의지에서 찾았다. 즉, 윤리적 삶은 하나님을 향한 의지이지만 인간의 의지는 하나님보다 못한 존재를 지향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거스틴은 우리 안의 악을 치료하기 위한 의지의 재조정과 애정의 재설정을 요구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의지와 사랑이다. 그에게 덕이란 바로 완벽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타인에 대한 사랑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한 과정이다. 즉, 기독교 윤리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며, 윤리적 삶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주어진다고 보았다. 어거스틴은 신플라톤주의 철학의 바탕 아래 기독교 윤리를 설명하고자 했으며, 결국 기독교 윤리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을 공고히 했다.
2.2. 토마스 아퀴나스의 기독교 윤리
플라톤주의자들은 인간의 감각보다 지적인 지식을 우위에 두었으며, 영혼과 육체와의 구분 속에서 영혼만이 비물질적인 참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아퀴나스는 이러한 플라톤적인 영향들을 거부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에 주목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재가 질료와 형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상 속에서 아퀴나스는 인간 역시 본질적 형상인 영혼과 질료인 육체로 이루어졌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