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급 한국어 교실 억양 교육 방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언어권별 학습자의 한국어 억양 특징
2.1. 영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억양
2.2. 중국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억양
2.3. 일본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억양
3. 혼합 언어권별 한국어 교실(중급)에서 활용 가능한 억양 교육 방안
3.1. 청유문 교육 방안
3.2. 명령문 교육 방안
3.3.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 교육 방안
3.4. 의문사가 없는 의문문 교육 방안
4. 결론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외국어를 학습할 때에 겪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발음과 억양이다. 특히 억양의 경우 학습자들이 적절한 시기를 놓칠 경우 정확한 억양을 구사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즉, 모국어와 목표어가 각각 다른 억양 체계를 갖고 있을 수 있고, 또 모국어의 간섭으로 인해 잘못된 억양 습관이 초기부터 화석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대한 주의가 없다면 학습자들은 상대방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자들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해서는 초급 단계에서부터 중·고급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적 및 지속적인 억양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각 음운체계는 저마다의 특성을 지닌다. 그러므로 학습자 모어가 갖는 음운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언어권별 학습자들에게 맞는 교육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서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다.
2. 언어권별 학습자의 한국어 억양 특징
2.1. 영어권 학습자의 한국어 억양
기본적으로 영어에서 말하는 강세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강세를 받은 음절은 보통 강세를 받지 않은 음절과 비교했을 때 강도가 크고, 지속 시간도 길며 기본 주파수도 높다. 이는 리듬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강세 음절 간 시간 간격은 그 사이에 놓인 단어 및 음절 수와 상관없이 일정하다. 즉, 한 문장을 단위로 하여 부여하는 강세, 즉 문장 강세는 내용어에 놓이고 기능어에는 놓이지 않는다. 그로 인해 기능어는 자연스럽게 소리가 약해지고 흐릿해진다. 이처럼 영어는 강세가 있는 언어이므로 문장의 발화에서 나타난 운율에 강세가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발화에 영향을 미치는 피치 악센트는 단어의 강세를 받는 음절에 부과된다.
한편, 한국어는 음절 박자의 언어로서 모든 낱말을 빠짐없이 발음해야 한다. 그 결과 음절 수가 많아지면 말하는 시간도 길어진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영어권 학습자들은 상대적으로 강세가 없는 한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오류를 보인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는 LHLH 또는 HHLH가 주로 형성되어 있는데, 반면에 영어는 문두부터 고조로 시작하여 점점 내려오는 경향이 있다. 그로 인해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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