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한국의 의식주 문화
1.1. 의(衣)문화
1.1.1. 전통 한복의 특징
전통 한복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한국의 전통의상을 '한복'이라고 부르는데, 한복은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입었던 흰색 의복이라는 뜻에서 '백의민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한복은 삼국시대부터 입혀졌으며, 특히 조선시대에 이르러 고유의 복식이 서민복으로 이어졌고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한복은 크게 예복과 평상복으로 나뉘며, 저고리, 바지, 치마, 두루마기를 중심으로 관모, 대, 화 등의 부속품이 함께 착용되었다. 지역과 계층에 따라 한복의 구조와 재료에 차이가 있었는데, 북부 지방의 경우 외부 냉기를 막고 내부 열을 유지하기 위한 겹직 구조와 낮은 지붕의 한옥이 발달했고, 남부 지방에서는 방을 한 줄로 배열하고 마루 구조가 발달했다. 또한 상류층의 한옥은 신분과 성별, 나이차 등을 구분하는 공간 배치를 가졌던 반면, 서민층은 기능성 위주로 집을 지었다. 이처럼 한복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의복 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지역과 계층에 따른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1.1.2. 역사적 변화
한국의 의복 문화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시대에 따라 큰 변화를 겪어왔다. 삼국시대부터 입기 시작한 한복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가장 발달된 형태를 보였다.
조선시대에는 양반과 서민 사이에 큰 차이가 있었는데, 양반은 중국 복식의 영향을 받아 화려한 의복을 착용한 반면 서민들은 저고리, 바지, 치마, 두루마기 등의 전통 한복을 주로 착용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양반과 서민의 옷 차이가 줄어들면서 여자 저고리가 현대와 유사한 모양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많은 한옥이 파괴되면서 근대화와 함께 한복이 점차 특별한 날에만 착용하는 의복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도 한복을 즐겨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처럼 한복은 시대와 계층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전통적인 의생활 문화를 대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2. 식(食)문화
1.2.1. 채식 중심의 식생활
우리나라의 식(食)문화는 주로 채식 중심의 식생활이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곡물과 채소를 주식으로 하는 식단을 가지고 있었다. 고려 말 이후 육식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지만, 조선시대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다시 채식 중심의 식생활이 발달했다. 당시에는 차류와 주류가 발달했으며, 음양오행 사상이 음식에 반영되었다. 또한 향토 음식과 절식, 시식 등이 발달하면서 우리 고유의 독특한 식생활 문화가 형성되었다.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밥, 국, 김치를 기본으로 다양한 반찬들을 함께 섭취하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식생활 문화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채식 중심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2.2. 발효식품과 장류 활용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발효식품과 장류를 활용하여 독특한 식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조선 시대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차류와 주류가 발달했고, 음양오행 사상이 음식에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발효식품과 장류가 한국 고유의 요리에 널리 활용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