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노인 정신질환자의 사정
노인 정신질환자의 사정은 매우 복합적이다. 노화와 관련된 생물학적, 유전적,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은 간호 문제를 명확히 확인하는 데 장애가 되므로 주의 깊은 간호사정이 필요하다.
간호사는 노인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존중을 표현하고, 자신을 소개하고 면담의 목적 및 기간에 대해 대상자에게 간단하게 알려줌으로써 면담을 시작한다. 노인들은 언어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이 느려지므로 질문에 천천히 반응한다. 따라서 대화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전문용어 사용을 피하고 설명이나 질문을 할 때 지나친 생략을 피하며, 특히 대상자가 추상적 사고와 개념화에 어려움이 있다면 중요한 점에 대해서만 짧게 질문한다. 눈 맞춤, 고개 끄덕이기, 대상자에게 가까이 앉는 것, 신체접촉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관심과 지지를 나타낼 수 있다.
노인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하고, 많은 말을 할 수 있으며 간호사가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노인들은 그들의 신체·정신 기능의 변화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을 경우에라도 그 사실을 확인하고 진단받는 것을 주저하거나 그러한 변화가 현재의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가정으로 증상을 최소화 또는 무시하려고 한다.
건강관리시설의 낯설고 새로운 환경은 대상자의 주의산만과 두려움을 초래해 초기면담을 방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조용한 환경이 도움이 된다. 간호사는 낮은 톤으로 천천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데, 고함을 지르는 것은 청각을 더 피로하게 하기 때문이다. 피로는 정신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보통 오전이 면담에 적합한 시간대이다. 간호사는 면담에서 얻어진 자료의 신뢰성에 대해 주의 깊게 평가한다. 면담 동안 대상자의 신체 상태, 투약내용, 영양 상태, 불안 수준과 같이 심리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도 고려한다.
영양 상태를 사정한다. 그러나 노인 정신질환자는 음식 섭취와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식욕감퇴를 초래하는 우울장애나 외로움, 착란이나 지남력 장애와 같은 인지 변화, 자살성향, 식습관의 변화, 제도상의 규칙이나 절차에 대한 두려움 등이 영양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음식물을 다룰 만한 운동성과 힘, 근골격계 관련 장애 여부, 시력 문제, 치아와 저작의 문제, 연하와 호흡의 문제, 소화기계 문제 등 다양한 신체 문제를 사정해야 한다.
노인의 경우는 여러 증상이 중첩되는 경우가 많으며, 뇌의 기질적인 변화에서 오는 증상이 초기에는 정신장애의 증상들과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감별진단이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신경인지기능의 장애는 조현병이나 우울장애에서 비롯된 가성 치매에 의한 것인지, 뇌기능장애에 기인한 것인지 주의하여 감별해야 한다. 노인들의 행동 변화는 대부분 생리적·정신심리적 또는 환경적 요소에 대한 부적응으로 나타난다.
행동사정에는 행동의 내용, 빈도, 기간, 촉진요인을 포함한다. 운동성, 일상생활활동, 사회적지지, 만성 질환, 약물의 과다복용, 사별과 상실 경험, 빈곤, 자살과 사회적지지 결핍 등을 사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고장애, 정서적 반응, 신체적 반응, 스트레스 반응, 행동반응 등의 간호진단이 도출될 수 있다. 특히 노인 대상자 간호에서 정서적 지지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
1.2. 간호사정의 필요성
노인 정신질환자의 사정은 매우 복합적이다. 노화와 관련된 생물학적, 유전적,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은 간호 문제를 명확히 확인하는 데 장애가 되므로 주의 깊은 간호사정이 필요하다. 노인 정신질환자에 대한 간호사정은 정확한 간호진단 및 그에 따른 적절한 중재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노인의 경우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기능이 모두 저하되어 있어 포괄적인 사정이 요구된다. 또한 노인 정신질환의 경우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므로 이를 세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따라서 간호사는 노인 정신질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사정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별화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
2. 본론
2.1. 사정
2.1.1. 면담
노인의 정신질환 사정 시 치료적 의사소통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존중을 표현하고, 자신을 소개하며 면담의 목적과 기간을 설명한다.
노인들은 언어적 반응 능력이 느리므로 질문에 천천히 반응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준다. 전문용어 사용을 피하고 지나친 생략을 피하며, 특히 추상적 사고와 개념화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중요 내용만 간단히 질문한다.
눈맞춤, 고개 끄덕이기, 가까이 앉기, 적절한 신체접촉 등으로 관심과 지지를 나타낼 수 있다. 노인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하고 많은 말을 할 수 있으며 간호사가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노인들은 신체·정신 기능의 변화를 인식하고 있더라도 그 사실을 확인하고 진단받는 것을 주저하거나 무시하려고 한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