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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렴의 정의 및 원인
폐렴은 폐의 염증과정에서 폐에 삼출액이 과다하게 된 상태이다. 즉, 폐포가 삼출액으로 채워져 폐조직이 경화되는 폐실질 조직의 염증성 과정이다. 염증성 삼출액이 폐포관을 대체한 상태이며, 또한 종말세기관지 이하의 폐실질(폐포와 말초기도)의 염증이 발생한 상태이다. 이러한 염증은 많은 감염성 미생물과 자극성 물질의 흡입에 의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면역계가 미생물의 침투에 대항할 수 없을 때 폐렴이 발생한다. 병원체는 환경, 침습적인 장치나 기구, 직원 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체에 침투한다. 폐렴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진균류, 리케차, 원충류, 기생충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폐렴의 비감염성 원인은 독성가스, 화학약품, 연기, 음식, 구토물 흡인이다.
2. 폐렴의 종류
2.1.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은 주로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후 6년이 지난 경우, 지난 해 유행성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만성 또는 다른 질병에 이환된 상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나 유행성 감기에 최근 노출된 경우, 흡연력과 음주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폐렴의 경우 대부분 세균성 폐렴으로 간주하고 경험적인 항생제 치료를 하다가, 원인 미생물이 밝혀지면 그에 적합한 항생제로 변경하여 치료한다.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폐렴은 증상 발생 초기에만 항바이러스제의 효과가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 합병증이 없거나 내성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보통 10-14일 정도의 항생제 치료로 충분하다. 스스로 호흡이 어려운 중증 환자의 경우 중환자실에서 기계 환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폐렴 환자에게는 심호흡과 기침 연습, 강화폐활량계 사용, 자가 관리 교육, 금연,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교육한다. 또한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증상 악화 시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하도록 한다.
2.2. 병원감염성 폐렴
병원감염성 폐렴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발병하는 폐렴이다. 병원감염성 폐렴의 위험요인으로는 노인, 만성폐질환, 구강 및 인후부의 그람음성균 집락화, 의식변화, 흡인, 기관내 삽관이나 기관절개관, 비위관 삽입, 영양결핍, 면역저하, 위산분비 억제제 사용 또는 알칼리성 경관급식 등이 있다. 병원감염성 폐렴의 경우 다제내성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위생이 중요하며, 호흡기 간호 시 30도 정도 머리를 상승시키고 매일 진정 휴식시간을 가져 기계환기 이탈을 사정하며, 구강섭취를 하도록 하고, 스트레스성 궤양을 예방하며, 필요시 흡인을 하는 등의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병원감염성 폐렴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2.3. 기계환기 관련 폐렴
기계환기 관련 폐렴은 기관내관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