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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재학의 이해
1.1. 방재학의 개념
방재학은 재난관리 또는 비상관리라고도 불리며, 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행해지는 활동이다. 자연에 의한 재해뿐만 아니라 인위적인 재해에 대한 대응과 전염병에 대한 대응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염병에 관해서는 방역이라는 개념이 올바르며, 방역은 방재의 일종이다.
방재학은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통해 정상적인 사회 기능을 조속히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재난 발생 이전의 예방 단계부터 대비, 대응, 복구 단계까지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예방 단계에서는 위험요소를 감소시키기 위한 행동을 수행하며, 대비 단계에서는 비상계획 수립과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대응 단계에서는 긴급구조와 대피 등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고, 복구 단계에서는 피해 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피해지역의 주민이 재난 발생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재학의 개념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최근에는 인위적인 재해와 전염병에 대한 대응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이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한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방재학은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학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1.2. 재해 및 재난의 개념과 종류
재해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말한다. 재해에 대하여 원인에 따라 구분하였을 때 자연재해(천재)와 인위재해(인재)로 나눌 수 있다. 자연재해에는 태풍, 홍수, 폭풍, 해일, 폭설, 가뭄 또는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함), 기타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가 포함된다.
한편, 재난은 인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말한다. 자연현상으로 발생한 피해 중에서도 그 원인이 궁극적으로는 인위적인 것이라면 인위재해로 불리며 차후 재난으로 분류된다. 재난에는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사고, 환경오염사고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고로서 자연재해가 아닌 것이 포함된다.
1.3. 방재계획의 체계
방재계획의 체계는 4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인 예방단계는 재난관리 단계의 첫 단계로, 위험이 내재된 영역에서 해야 할 일을 결정하고 위험요소를 감소시키기 위한 행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인 대비단계는 비상계획 등의 수립과 훈련을 통하여 위기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인 대응단계는 고립된 이재민이나 위험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한 주민 등이 있을 경우 긴급구조를 실시하여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키는 등의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복구단계는 피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