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서정주"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정주의 생애와 작품
1.1. 서정주의 생애
1.2. 주요 작품
1.2.1. 「자화상」
1.2.2. 「국화 옆에서」
2. 서정주 시 세계의 변모과정
2.1. 초기 시 세계: 야성과 광기
2.2. 중기 시 세계: 영원을 향한 동경
2.3. 후기 시 세계: 토속적 신화 창조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정주의 생애와 작품
1.1. 서정주의 생애
서정주는 1915년 5월 18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질마재 마을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정주의 호는 미당(未堂)으로,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정주는 근대 교육을 받은 아버지 덕분에 비교적 유복한 집에서 자랐기 때문에, 학문에 몰두할 수 있었다. 마을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던 서정주는 줄포 공립보통학교에 진학한다. 5년이라는 학습 과정을 끝낸 서정주는 1929년에 서울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다. 1930년에는 광주학생 1주년 기념 시위를 주동한 혐의로 퇴학당하고, 그 해 서대문 감옥에 구속되엇다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난다. 그후에 서정주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고창고등보통학교에 편입했으나, 그곳에서도 권고자퇴를 당한다. 그 후 서정주는 방황하다가, 대종사 문하에 입산, 서울 개운사 대원암의 중앙불교전문강원에 입학 수강하다가 결국 중앙불교전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서정주는 함께 하숙방을 같이 쓰던 서울 중동학교의 강희옥이란 학생의 권유에 따라 사회주의 관련 서적을 탐독했고, 사상청년 흉내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서정주의 사회주의 사상은 다분히 감상주의적 연민이었다고 한다. 이 감상주의적 연민은 일제 식민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었던 민족적인 양심과 도덕에 가까운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연민은 서정주를 사회주의 혁명가가 아닌 문학하는 청년의 길로 이끌었다. 또한, 하숙집 주인인 배상기 역시 서정주가 문학에 빠지는 데 기여했다고 한다. 문학에 빠진 서정주는 도서관에서 밤낮없이 문학서적을 탐닉했고, 1932년 여름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 그 이듬해 초가을까지 독서에 몰입했다. 이때 서정주는 근대 프랑스 시인들의 일역본 시, 일본 시인의 작품, 주요한, 정지용, 김영랑, 신석정의 시를 즐겨 읽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톨스토이의 몇몇 작품들과 나이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서정주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으면서 문학에 대한 갈등과 고뇌를 초래한다. 1933년 겨울과 1934년 봄에 동아일보에 서정주가 발표한 「그 어머니의 부탁」과 「서울가는 순이에게」라는 두 시는 톨스토이의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한다. 톨스토이의 일생이 사회주의에 경도되어 있던 서정주에게 이상적인 삶의 본보기가 되었을 것이다. 서정주가 표현한 것은 식민지 현실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톨스토이적 양심이나 연민의 정이다. 서정주는 『동아일보』의 신춘문예에서 「...
참고 자료
강승원 외 24명, 『해법문학 현대시』 천재교육, 2014.
김영일, 미당 서정주 시 연구, 경성대학교 대학원, 2011.
박나리, 교과서에 수록된 서정주 시 분석과 교육적 의의 연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안현심, 서정주의 후기시 연구, 한남대학교 대학원, 2011.
허요한, 서정주 초기 시적 담론 연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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