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학교 졸업식 송사
1.1. 재학생 대표의 송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재학생들을 대표하여 졸업식 송사를 맡게 된 2학년 전교 부회장 ○○○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님들의 졸업식에 송사를 맡게 되어 기쁘고 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길고 긴 겨울의 매서운 찬 바람을 몰아내는 따스한 봄기운이 간절히 기다려지는 요즘, 이제 우리는 자랑스러운 ○○고등학교 3학년 선배님들을 보내려 합니다. 12년간의 학창 시절 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고 다양한 추억이 만들어지는 ○○고등학교 3학년은 어찌 보면 길고도 힘들었던 과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부푼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찼던 1년,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만들었던 2년,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을 불태웠던 3년, 이제 이 모든 것들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졸업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 결실을 보려 합니다. 선배님들이 만들어낸 노력과 결실은 오늘날 ○○고등학교의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고, 이는 ○○고등학교 후배들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더 크고 밝은 세상을 향한 부푼 희망에 젖어 있을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날에 있을 밝은 미래와 행운만이 함께 하시길 ○○고등학교 후배들이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선배님들,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 그리고 사랑합니다.
1.2. 졸업생 대표의 답사
졸업생 대표의 답사는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졸업생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서게 된 저는 ○○고등학교 전교 학생회장 ○○○입니다. 여러분, 먼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큰 우려와 걱정거리였던 코로나19 세대가 무사히 잘 졸업을 합니다. 이전까지는 선배님들을 보내는 처지에 있었지만, 이제 저희가 떠나야 하는 처지가 되고 보니 새삼 시간의 무서움을 알 것 같습니다. 여러분, 믿어지십니까? 부푼 기대를 안고 ○○고등학교에 입학해 벚꽃 비를 맞으며 올 1등급을 받자는 다짐을 했을 때가 벌써 까마득한 3년 전이라는 것이 말입니다.
지난 일 년간 우리는 많은 상처와 함께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입시는 저희에게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잘 일깨워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저희가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