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종골 골절(Calcaneus Fracture)
1.1. 발의 해부학적 이해
1.1.1. 발의 기능
발은 몸을 지지해주고 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발은 몸무게를 지탱할 뿐 아니라 움직일 때의 추진력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의 탄력성과 신축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발바닥은 활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세로 방향으로 형성된 족궁(arch of the foot) 이외에도 가로 방향의 족궁도 있어 발의 안정성과 충격 방지 및 체중의 적절한 분배를 가능하게 해준다. 손과 발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으나, 손은 쥐고 붙잡는 등 운동성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발은 직립 자세에서 몸을 지탱하는 구조로 작용하기 때문에 안정성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손에 비해 정교한 운동을 할 수 없다."
1.1.2. 발의 구성
1.1.2.1. 족근골
족근골은 발꿈치와 발목에 위치한 7개의 짧은 뼈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뼈들은 정강뼈로부터 내려오는 체중을 발꿈치와 발의 체중지지구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족근골은 발의 기저부를 형성하는 중요한 뼈들이다.
족근골에는 3개의 설상골(cuneiform bone)이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뒤에 입방골(cuboid)과 종골(calcaneus)이 있다. 그리고 거골(talus)과 주상골(navicular)이 설상골 후방에서 족근골의 원을 완성하고 있다.
설상골, 거골, 주상골, 종골 등은 내측종족궁(medial longitudinal metatarsal arch)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종골과 입방골은 외측족궁을 형성한다. 이와 같이 족근골은 발의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거골은 정강뼈와 종아리뼈 아래의 복사뼈 사이에 위치하여 체중을 받아 주상골과 종골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거골의 하면에는 족근동(tarsal sinus)이라는 골간 공간이 있어 아래의 종골과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족근골은 발의 기저부를 이루며, 체중 분산 및 전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이다.
1.1.2.2. 중족골
중족골(metatarsal bone)은 발의 체중지지구 쪽으로 앞을 향해 활을 이루고 있다. 5개의 중족골(metatarsal)은 발목뼈와 발가락뼈사이에서 족궁 즉 ARCH들을 연결하고 있다. 각각의 중족골은 작은 긴뼈로서 이 뼈들의 몸통은 발목뼈쪽에 있는 근위부 뼈 바닥으로부터 앞 쪽을 향해있고 원위부 골두는 발가락의 기저부에 이어져 있다. 강인한 섬유성 발바닥널 힘줄(족저근 Plantarris)은 종골의 바닥면에서부터 방사상으로 퍼져 이 다섯째 중족골 결절과 중족골들의 원위부 골두까지 이르고 있다. 중족골은 발의 체중지지구 쪽으로 앞을 향해 활을 이루며, 발목뼈와 발가락뼈사이에서 족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강인한 발바닥널 힘줄이 중족골과 연결되어 있어 발의 안정성과 추진력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1.2.3. 족지골
족지골(phalanges)은 발가락을 지지하고 있는 뼈이다. 인체에는 14개의 발가락뼈(족지골, phalanges)가 있어 발가락을 형성하고 있다. 엄지발가락에는 2개의 발가락뼈가 있고 나머지 발가락들에는 3개의 발가락뼈들이 있다. 각 발가락뼈의 근위단 기저부는 오목하여 중족골 뼈의 원위단인 볼록한 골두와 관절을 이루고 있거나 다른 발가락 뼈의 원위단 골두와 관절을 이루고 있다.
발가락뼈는 발의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목과 발허리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보행 시 추진력을 생성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보행 시 발가락의 굴곡과 신전을 통해 지면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보행 시 체중 부하가 가장 많이 집중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발가락 중 가장 강하고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2개의 발가락뼈로 이루어진 엄지발가락은 다른 발가락보다 크고 강해 보행 시 추진력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외 발가락들은 3개의 발가락뼈로 이루어져 있어 발가락의 굴곡과 신전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발바닥의 접지면을 넓혀 체중 분산을 돕고, 보행 시 지면과의 접촉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발가락뼈에 손상이 있는 경우 보행 기능이 크게 저하되므로, 족부 및 족관절 질환 치료 시 족지골 손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족지골 골절이나 탈구, 염좌 등의 손상은 통증, 부종, 변형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보행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발가락 손상 환자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발가락뼈는 보행과 균형 유지, 체중 지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발가락 손상 시 신중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보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엄지발가락의 손상은 전반적인 보행 기능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발가락의 해부학적 차이를 이해하고, 각 발가락의 역할과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지발가락은 2개의 발가락뼈로 구성되어 있어 다른 발가락보다 튼튼하고, 보행 시 체중 부하가 많이 집중되는 부위이다. 반면 다른 발가락들은 3개의 발가락뼈로 이루어져 있어 굴곡과 신전 운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족지골은 발의 전반적인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구조물이며, 그 중에서도 엄지발가락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발가락 손상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엄지발가락 손상에 대한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1.1.2.4. 족궁
족궁은 발의 활모양 구조로, 보행과 구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족궁은 크게 내측종족궁, 외측종족궁, 횡족궁으로 구성된다"" 내측종족궁은 발의 안쪽면을 들어 올리고 있지만 발의 가쪽 가장자리는 편평하게 되어있고 외측종족궁을 통해 지면과 완전히 닿고 있다"" 내측종족궁은 거골, 주상골, 내측 설상골로 이루어져 있어 체중을 지지하고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외측종족궁은 종골, 입방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횡족궁은 양쪽에서 다른 뼈들 위로 가운데 족근골들을 들어 올리고 있지만 보행 시에는 종족궁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진다""발에 있는 세 개의 족궁은 보행과 달리기 시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 오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내측종족궁, 외측종족궁, 횡족궁은 각각 체중을 지지하고 충격을 흡수하여 발의 안정성과 운동성을 높여준다"" 내측종족궁은 거골, 주상골, 내측 설상골로 이루어져 있어 체중을 지지하고 충격을 완화하며, 외측종족궁은 종골과 입방골로 이루어져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횡족궁은 양쪽에서 다른 뼈들 위로 가운데 족근골들을 들어 올리고 있지만 보행 시에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다""
1.1.3. 종골의 구조 및 기능
종골은 모양이 불규칙하며 족근골 중에서 가장 크다. 체중을 지탱하면서 아킬레스건의 지렛대로 작용하며, 발의 외측주(lat. column)의 길이를 유지한다. 족저부에는 외측 및 내측 돌기가 있으며, 4개의 관절면이 있다. 입방골과의 사이에 1개의 관절면, 거골과의 사이에 3개(전방, 중방, 후방)의 관절면이 있는데, 후방 관절면이 크며 말안장 모양을 하고 있다. 중앙과 후방 관절면 사이에 골간구(interosseous sulcus)가 있어서 족근동을 형성하고, 전방, 중간 관절면은 spring lig., deltoid lig.와 함께 거골두를 감싸는 와(socket)를 이룬다. 전방관절과 후방관절 사이에는 tarsal canal을 이루며 외측으로는 sinus tarsi로 이어진다. 전방관절은 후방관절 보다 내측, 상부에 위치한다. Bohler의 결절 관절 각(tuber joint angle)은 종골의 측면 사진에서 전방돌기의 최고점과 후방 관절면의 최고점 사이의 연결선과 후방 관절면의 최고점과 종골 조면(calcaneal tuberosity)의 최고점과 연결선이 이루는 각을 말하며, 정상적으로 25-40도이다.
1.2. 종골 골절 진단
1.2.1. 방사선 소견
1.2.1.1. Ankle AP & lateral view
Ankle AP & lateral view는 종골 골절 진단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되는 영상검사 방법이다. 이는 발목과 발의 전후면 및 측면 사진을 촬영하여 골절의 유무와 양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전후면(AP) 영상에서는 거골의 전방 관절면과 후방 관절면, 정상적인 Bohler 각도를 확인할 수 있다. Bohler 각도는 전방 관절면의 최고점과 후방 관절면의 최고점, 그리고 종골 조면의 최고점을 연결하는 선이 이루는 각도로, 정상적으로는 25-40도 사이이다. 이 각도가 감소되어 있으면 종골 골절이 의심된다.
측면(lateral) 영상에서는 종골의 후방 관절면과 전방 관절면, 골절선 및 전위 정도를 관찰할 수 있다. 종골의 후방 관절면이 전방으로 전위되어 나타나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와 같이 Ankle AP & lateral view를 통해 종골 골절의 위치, 전위 정도, 분쇄 양상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관절 내 골절의 경우 전위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데 이 영상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Ankle AP & lateral view는 종골 골절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 방법으로, 정형외과의가 골절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고 할 수 있다.
1.2.1.2. Axial view
'Axial view'는 종골 골절을 진단할 때 사용되는 방사선 검사 기법 중 하나이다. 이 방사선 검사는 종골의 체부와 후방 관절면을 잘 보여줌으로써 골절의 정도와 전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축성 사진(axial view)은 환자의 발을 45도 내회전시키고 발목을 90도 배측굴곡시켜 촬영한다. 이렇게 촬영하면 종골 조면, 종골 체부, 거골 지주 돌기 관절면, 그리고 종골의 후방 관절면을 잘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이 영상 검사를 통해 관절 내 골절의 유무와 전위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치료 방침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축성 사진은 단순 방사선 검사에 포함되는 촬영법이지만, 종골 골절의 치료 및 예후 판단에 있어 CT 촬영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사선 사진만으로는 골절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축성 사진 검사 결과와 CT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1.2.1.3. Broden's view
Broden's view는 거골하 관절을 보기에 유용한 방사선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