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발목 관절은 우리 몸의 하중을 견디는 부위로 다양한 활동에서 쉽게 손상이 발생하는 부위이다. 발목 골절은 골절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50~59세에 골절 환자수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발목 골절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간호중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실습을 통해 실제 환자를 보면서 발목 골절에 대한 치료와 간호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1.2. 문헌고찰
1.2.1. 정의
골절(fracture)이란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골절은 강한 외력이 작용하여 뼈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엇나가는 것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체기능의 손상이나 기형이 발생될 수 있다. 대부분의 골절은 낙상, 자동차 사고 등 외부의 과도한 힘에 의해 발생하지만 종양이나 골다공증 등 골조직의 병리적 변화로 인해 뼈가 약해진 경우에도 정상적인 활동 중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한다.""
1.2.2. 원인
뼈에 강한 외력이 가해지는 외상 후에 발생하게 된다"이다. 직접적인 외상과 간접적인 외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로 구분되는데 직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작용한 외력의 크기나 외력이 작용된 뼈의 범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교통사고, 타박 등이 원인이 된다. 간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뼈에 붙은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럽게 힘이 가해지면서 뼈를 잡아당겨 골절이 생기거나 뼈에 회전력 등이 가해져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이다.
1.2.3. 병태생리
골절의 치유과정에 관련되는 요인은 골절편의 유합 상태, 혈액순환 상태, 감염 여부, 골절편 사이의 연조직 개입 정도, 고정 상태, 환자의 신체적 상태, 나이, 영양상태 등에 따라 치유의 속도가 달라진다"이다.
골절 치유과정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가 있다.
혈종형성단계에서는 골절 후 즉시 부위에 출혈과 삼출물이 생기며, 골막과 근접 조직의 파괴 및 혈관의 파열로 혈종이 형성된다. 2시간 이내에 울혈이 생기며 혈종 내의 혈액이 엉겨 붙어서 섬유소 그물망을 형성한다. 이 섬유망은 손상받은 뼈를 보호하며 모세혈관과 섬유아세포의 발달을 위한 발판 구실을 한다.
세포증식단계에서는 세포와 새로운 모세혈관이 점차적으로 모여 2~3일 내로 혈종은 육아조직으로 대치된다. 이 때 적혈구와 괴사조직이 식세포에 의해 제거되고, 섬유아세포가 혈종 주변을 둘러싸며 가골을 형성한다.
가골형성단계에서는 손상 후 6~10일 경에 육아조직이 변화되어 가골이 형성된다. 가골은 정상 뼈보다 크고 느슨하게 짜여진 뼈와 연골의 덩어리로, 일시적인 부목의 역할을 한다. 약 3~10주가 지나면서 가골은 뼈로 변화된다.
골화단계에서는 가골의 골화과정이 3주부터 나타나며, 칼슘과 광물질이 침착하여 단단한 진성 가골로 변화한다. 이 시기에는 석고붕대를 제거하고 제한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골 재형성단계에서는 골모세포와 파골세포의 작용에 의해 가골이 점차 강해지고 뼈와 같이 딱딱한 형태로 영구적인 뼈가 된다.
1.2.4. 증상과 징후
복사뼈 골절이 발생하면 한 발자국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며,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골절과 인대손상이 발생하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부종이 심해지며, 관절 주위를 누르면 아프고 발목 관절 운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부종으로 인해 신경이 눌려 통증이 더욱 심하게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 밑에서 출혈이 보이기도 하여 큰 멍이 드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발목을 움직일 때마다 마찰음이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부종이 가라앉고 통증이 완화되는데, 이때 병이 나았다고 생각하여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치료가 지연될수록 관절이 더욱 불안정해지고 퇴행성 관절염이 초래되어 수술로 인공 관절을 삽입해야 하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1.2.5. 진단적 검사
진단적 검사는 골절을 확진하고 그 정도와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데, 주로 방사선 검사와 임상검사가 활용된다" 골절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검사는 "방사선 촬영(X-ray)"이다. 필요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X-ray 촬영을 하여 골절 유무와 형태를 확인한다. 소아의 경우 뼈의 골화가 미완성 상태이므로 반대쪽 정상 부위와 비교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골절이 의심되거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시행할 수 있다. CT는 골절 부위와 손상 정도, 동반된 연부 조직 손상을 확인할 수 있어 치료 계획 수립에 유용하다. 특히 복잡한 골절이나 출혈이 심한 경우에 CT 촬영이 필요할 수 있다.
때로는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골절과 동반된 연부 조직의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MRI는 골절 진단뿐만 아니라 병적 골절이 의심될 때 동반된 병소를 관찰하는데 도움이 된다.
임상검사로는 "골주사 검사(bone scan)"가 이용된다. 골주사 검사는 매우 예민한 검사로, 골절이 의심되지만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확인이 어려울 때 열소(hot uptake)를 통해 골절 부위를 진단하는데 활용된다.
그 밖에도 "혈액검사"를 통해 골절로 인한 체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외상으로 인한 출혈로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 수치가 감소하고, 광범위한 연조직 손상이 있을 경우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적혈구 침강속도(ESR)가 증가하며, 골절 치유 과정에서 뼈에서 유리된 무기질로 인해 혈중 칼슘과 인 농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이처럼 골절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 방법이 활용되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골절의 부위, 정도, 동반 손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적절한 치료 방침을 수립하게 된다"
1.2.6. 치료
골절 치료의 목적은 손상된 부위가 합병증 없이 최대한의 기능을 유지하고 외관상 기형 없이 회복하는 것이다. 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