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OBGY 병동은 여러 가지 여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해 있는데 그중 자궁근종과 난소낭종을 가진 환자들의 비중이 큰 편이다. 난소낭종은 비교적 어린 나이의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흔한 질병으로 가벼운 질환으로 여길 수 있지만 종양, 암과 함께 동반되기 쉬운 질환이기도 해서 쉽게 넘겨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이렇게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다른 질병과의 동반이 쉬운 질환으로 이 케이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1.2. 연구의 목적
난소낭종의 치료 과정에서 대상자들의 간호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질병과 관련된 간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난소낭종은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다른 질병과의 동반이 쉬운 질환이다. 따라서 이 질병의 특성과 치료 과정에서 대두될 수 있는 간호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간호중재를 모색하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질병의 정의 및 원인
난소는 여성 골반 내에 자궁의 양옆에 위치하며, 난자를 생산하고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여성의 생식기관이다. 난소는 월경주기에 맞추어 배란을 일으키고, 난관은 배란된 난자를 수집하고 이송하며, 자궁은 수정된 배아가 착상하여 수태하는 장소를 제공한다. 난소는 인체의 장기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는 기관으로, 난소낭종은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을 의미한다. 난소낭종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뉘며, 내부의 수액 성분은 장액성, 점액성, 혈액, 지방, 농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기능성(생리적) 난소낭종은 난포낭종, 황체낭종, 포막황체낭종 등이 해당되며, 가임기 여성의 배란 과정 중에 흔히 발생한다. 양성 난소 신생물(혹)은 자궁 내막종, 기형종, 장액성 또는 점액성 난소낭종, 낭선종 등이 이에 해당되며 다양한 크기와 임상경과를 보일 수 있다. 난소낭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지속적인 배란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상피세포가 난소 내부로 함몰되면서 낭종이 형성되고, 그 안에 액체가 고여 크기가 점점 커진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2. 난소낭종의 구분/종류
난소낭종의 구분/종류는 다음과 같다""
기능성 낭종에는 난포낭종, 황체낭종, 루테인낭종 등이 있다. 난포낭종은 가장 흔한 낭종으로 성숙한 난포나 퇴화 중인 난포에서 유동액이 고여서 생긴 것이다. 크기는 5cm 이하가 대부분이며 7-8cm를 초과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황체낭종은 배란 후의 황체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내부로 출혈이 되면서 낭성으로 변화된 것이다. 크기는 보통 4cm이지만 최대 10-15cm까지 커질 수 있다. 루테인낭종은 난소가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의 과다한 자극을 받아 발생한 것으로, 주로 포상기태나 융모상피암이 있을 때 동반된다.
양성 난소종양에는 자궁내막종, 기형종, 장액성 또는 점액성 난소낭종, 낭성섬유종 등이 있다. 자궁내막종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내에 존재하면서 종괴를 형성하는 것이다. 기형종은 난소종양의 10-20%를 차지하며 주로 20-30대 여성에게 발생한다. 장액성 낭선종과 점액성 낭선종은 가장 큰 양성 난소종양에 해당한다. 낭성섬유종은 점액성 낭선종의 변형으로 아주 드물게 생긴다.
2.3. 증상
난소낭종의 증상은 다양하다. 대부분의 경우 처음 형성되어 웬만한 크기가 될 때까지는 전혀 증상이 없어 난소낭종이 생겼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내장기관에서 떨어져 나오기도 하고 아랫배에 있어 손으로 만져지기도 한다. 낭종이 꼬이면 극심한 복통을 유발하고, 순환에 장애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흔한 증상으로는 아랫배가 쿡쿡 찌르는 듯한 느낌, 하복부 팽만감이 있다.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거나 자궁 외 임신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낭종이 커지면 파열하여 내출혈이나 혼수에 빠질 수 있으며, 열이 나면서 구토, 급성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혹이 방광을 눌러 대소변 시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아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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