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대한적십자사 소개
1.1. 설립배경 및 역사
대한적십자사는 1903년 1월 8일자로 대한제국 정부가 1864년의 첫 제네바 조약에 가입하였고, 이어 1905년 10월 27일 칙령(勅令)으로 '대한적십자사규칙'을 공포함으로써 최초로 설립되었다".
이는 고통 받는 상병자를 구호하고 대외적으로 대한제국이 독립된 주권 국가임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다".
당시 대한제국은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지만, 고종황제는 적십자사 설립을 통해 대한제국의 주권을 지키고자 하였다".
이로써 대한적십자사는 자주국가로서 주권을 지키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1.2. 적십자 표장의 의미
적십자 표장은 무력 충돌이 있을 때에 '중립적이면서도 공평한 원조와 보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도주의의 상징이다.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 동등한 자격을 갖고 있기에 인류의 공조과 복지를 위하는 박애주의에 기반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인도주의이다. 빨간 십자가로 대표되는 적십자 표장은 1863년 10월 제네바 위원회에서 처음 제안되었고, 적십자사의 창설 모체 '흰 바탕에 붉은 십자'는 보호와 중립을 타나내는 적십자 공통 식별 표장으로 법적 효력이 있다. 제네바 협약에 의거해 무력 충돌 시 적십자 표장을 부착한 사람, 건물은 물론 물자까지 보호받기 때문에 적십자 표장은 전쟁 시 보호되는 의무대나 시설, 요원, 물자들 표시하는데 사용되고 평상시에는 각국 적십자사들의 인도적인 활동을 표시하는 수단으로만 사용된다. 따라서 적십자 표장을 오,남용 하게 된다면 조직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 벌금, 상표법에 의거 7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1.3. 대한적십자사 부활과 독립운동 지원
1905년 11월 이후 일본에 의해 폐사된 대한적십자사는 1919년 상해 임시정부 하에서 대한적십자회로 부활하였다. 대한적십자회는 독립운동자금을 조달하는 등 독립군 활동을 지원하고 동포들을 구제하는 데 앞장섰다.
대한적십자사의 부활과 독립운동 지원 활동은 민족의 아픔을 함께 겪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역사라 할 수 있다. 1905년 을사조약 이후 일본에 의해 폐사된 대한적십자사는 1919년 상해 임시정부 하에서 다시 부활하였다. 이후 대한적십자회는 독립운동자금을 조달하는 등 독립군 활동을 지원하고 동포들을 구제하는 데 힘썼다.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 지원 활동은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었다. 일제강점기 동안 적십자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사명감을 잃지 않고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힘썼다. 이는 대한적십자사가 단순한 구호 단체가 아니라 민족의 아픔을 함께 겪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볼 수 있다.
2. 대한적십자사 주요 사업
2.1. 복지사업
2.1.1. 위기가정 긴급지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행 복지제도의 대상에서 배제되어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초적인 생계도 유지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놓인 위기가정들이 있다. 이들은 관계단절이나 부양능력이 없는 자녀, 이혼 후 경제활동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범죄 피해자 등 다양한 이유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러한 위기가정들을 발굴하여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교육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더욱 취약해진 가정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대한적십자사는 긴급구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또한 적십자 봉사원들과 결연을 맺어 정서적 지원과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기가정을 보살피고 있다.
이처럼 대한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의 복지 체계에서 벗어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 가정이 위기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1.2. 맞춤형 지원
저소득 가정에 대한 단순 생계지원을 넘어, 대한적십자사는 사회적 이슈 및 생애주기 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삶의 많은 영역에서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이제는 기본적인 생계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맞춤 지원이 필요하다. 대한적십자사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저소득가정이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출산용품, 이른둥이 의료비, 가족여행 등 취약계층 가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가정에 대한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교육지원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가정이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1.3. 결연지원
대한적십자사는 결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적인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적십자 봉사원과의 결연을 맺고 안정적인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결연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생필품 지원, 말벗 서비스, 생활 상담 등을 제공함으로써 위기가정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적십자 봉사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1.4. 사할린동포지원사업
대한적십자사는 일제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우리 동포들을 고국의 품으로 모셔와 지원하고 있다.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에 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