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순 디자인
1.1. 형태, 질감, 컬러
1.1.1. 형태(선, 방향, 모양)
'1.1.1. 형태(선, 방향, 모양)'은 사순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선(line)은 디자인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로, 형태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선의 종류에는 직선, 곡선, 파선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며, 이를 통해 디자인의 느낌과 표현을 달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선은 강하고 단호한 느낌을, 곡선은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방향(direction)은 선의 흐름을 의미하며, 수평, 수직, 대각선 등 다양한 방향이 존재한다. 디자인에 있어 방향은 시각적 움직임과 리듬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수직선은 상하 운동감을, 수평선은 좌우의 안정감을, 대각선은 동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모양(shape)은 선과 방향이 결합되어 만들어지는 형태를 의미한다. 기본적인 모양으로는 사각형, 원형, 삼각형 등이 있으며, 이를 조합하거나 변형하여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 모양은 시각적 중심점을 형성하고 전체적인 균형과 안정감을 결정한다.
이처럼 형태는 선, 방향, 모양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디자인의 전체적인 느낌과 분위기를 결정한다. 헤어디자인에 있어서도 이러한 형태 요소들은 중요하게 작용하여, 고객의 얼굴 형태와 이미지에 맞춰 적절한 선, 방향, 모양을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인 헤어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1.1.2. 컬러(빨, 노, 파)
컬러(빨, 노, 파)는 디자인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각 색상은 고유한 특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 헤어디자인에서 활용된다.
먼저 빨강색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느낌을 주는 색으로, 에너지와 활동성을 상징한다. 헤어에 적용할 경우 얼굴 표정을 밝게 해주고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쿨톤 피부 타입에 어울리며, 활기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에 과도한 사용은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란색은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달하며, 지적이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살구, 금발 등의 따듯한 브라운톤의 금발 헤어컬러는 따듯한 느낌을 주어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과도한 노랑은 피부결점을 부각시킬 수 있어 피부톤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파란색은 안정감과 차분함을 주는 색으로, 클래식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 투톤 그레이, 아이스블루 등의 파스텔 톤의 파란색 헤어컬러는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시원한 느낌으로 인해 여름철에 많이 선호되기도 한다. 다만 차가운 색감으로 인해 얼굴 톤을 흐리게 만들 수 있어 피부 톤과의 조화가 중요하다.
이처럼 빨강, 노랑, 파랑의 기본 3색은 각자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헤어디자인에 중요하게 활용된다. 따라서 헤어디자이너는 고객의 피부톤, 스타일, 연령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색상을 선택해야 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1.1.3. 방향-디자인의 흐름
방향-디자인의 흐름은 헤어스타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헤어스타일의 방향성은 모발의 장축을 따라 형성되는데, 이는 모발의 자연스러운 성장 방향과 유사하다. 헤어스타일의 방향성은 디자인의 전체적인 흐름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헤어스타일의 방향은 크게 수평, 수직, 대각선 등으로 구분된다. 수평 방향은 모발이 머리 정수리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뻗어나가는 형태로, 전체적인 실루엣이 둥근 느낌을 주게 된다. 수직 방향은 모발이 수직으로 올라가는 형태로,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대각선 방향은 수평과 수직의 중간으로, 자연스러운 흐름과 함께 볼륨감을 더해준다.
디자이너는 이러한 모발의 방향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예를 들어 수평 방향은 클래식하고 정돈된 느낌을, 수직 방향은 펑키하고 모던한 느낌을, 대각선 방향은 세련되고 활동적인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방향성은 커트, 펌, 스타일링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조절되며, 이를 통해 헤어스타일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다.
따라서 헤어스타일의 방향성은 단순히 모발의 흐름을 결정하는 것을 넘어, 전체적인 디자인 의도를 실현시키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1.4. 모양(사각, 삼각, 원형)
모양(사각, 삼각, 원형)은 헤어스타일 디자인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사각형 모양은 엣지있고 각진 느낌을 주어 강렬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삼각형 모양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원형 모양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낸다.
이러한 모양들은 각각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장단점이 있다. 사각형 모양은 강한 인상을 주지만 각이 지나치게 날카로워 보여 수정이 필요할 수 있고, 삼각형 모양은 과도한 역동성으로 인해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반면 원형 모양은 자연스러움으로 인해 관리가 용이하지만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헤어스타일링 시 고객의 얼굴형, 성향, 의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의 질감, 컬러, 방향성 등 다른 요소들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완성해야 한다.
1.2. 커트 절차 7가지
1.2.1. 섹션(메이저라인): 센터, 이어투이어, 네이프, 크레스트라인, 프렌지, 사이드, 커브섹션
섹션(메이저라인)은 헤어커트 과정에서 모발의 기준이 되는 주요 라인을 의미한다. 이에는 센터, 이어투이어, 네이프, 크레스트라인, 프렌지, 사이드, 커브섹션 등이 포함된다.
센터라인은 정수리를 지나는 중심축이며, 이어투이어라인은 귀 앞부터 귀 뒤로 이어지는 수평선이다. 네이프라인은 목 부위의 옥시피탈 부분에서 수평으로 이어지는 라인이다. 크레스트라인은 이마선과 두정부 중간에 위치한 가장 높은 부분의 라인이며, 프렌지라인은 이마와 관자놀이 부위의 라인을 의미한다. 사이드라인은 관자놀이에서 귀 뒤로 이어지는 라인이고, 커브섹션은 곡선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말한다.
이처럼 메이저라인은 헤어커트 시 모발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부분으로,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전체적인 헤어스타일 연출에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1.2.2. 헤드포지션: 모발 분배에 영향, 질감, 커트라인 방향에 영향
헤드포지션은 모발의 분배, 질감, 커트라인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헤드포지션은 모발을 잡아 올리는 각도와 방향을 의미하는데, 이는 모발의 분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모발을 분배할 때 헤드포지션에 따라 균일한 분배가 가능해지며, 모발의 밀도와 질감 또한 달라진다. 예를 들어 모발을 수직으로 들어올리면 입체감 있는 질감이 연출되지만, 수평으로 펴내면 모발이 납작해 보이는 질감이 나타난다. 또한 헤드포지션에 따라 커트라인의 방향이 달라지는데, 같은 길이라도 모발을 올리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커트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따라서 헤어디자이너는 고객의 얼굴형과 두피 곡선, 선호하는 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헤드포지션을 선택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얼굴과 머리 형태에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1.2.3. 파팅: 수평 수직 전대각 후대각 피봇 버티컬
파팅은 모발을 가르는 선을 의미하며, 사순 디자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파팅 방법에는 수평, 수직, 전대각, 후대각, 피봇, 버티컬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수평 파팅은 모발을 수평으로 가르는 것으로, 전체적인 균형감과 안정감을 주며 도메인 라인을 형성한다. 수직 파팅은 모발을 수직으로 가르는 것으로, 모발의 길이와 움직임을 강조하여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전대각 파팅은 모발을 전방향으로 사선으로 가르는 것이며, 후대각 파팅은 후방향으로 사선으로 가르는 것이다. 이러한 대각선 파팅은 모발의 길이와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 사순 디자인에서 자주 활용된다.
피봇 파팅은 기존의 파팅선에서 밀어올리거나 당기면서 모발을 가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원하는 부분의 모발 길이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버티컬 파팅은 모발을 수직으로 가르는 것으로, 수직 라인을 강조하여 스타일의 세로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파팅 방식은 모발 디자인에 활용되며, 각각의 방법에 따라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헤어 디자이너는 고객의 얼굴 형태, 두상의 곡선, 모발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파팅 방식을 선택하고 적용해야 한다.
1.2.4. 분배: 자연, 직각, 변이 분배, 오버디렉션, 빗는 방향-디렉션
분배는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분배에는 자연분배, 직각분배, 변이분배, 오버디렉션, 빗는 방향-디렉션 등이 있다.
자연분배는 모발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배치하는 것이다. 이는 모발의 성장 패턴을 따르며, 인위적인 연출이 없는 스타일이다.
직각분배는 모발을 정확히 수평이나 수직으로 분배하여 깔끔한 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단정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며, 기하학적인 스타일에 활용된다.
변이분배는 자연스러운 분배와 직각 분배를 혼합한 형태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정돈된 라인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된다.
오버디렉션은 모발을 의도적으로 원래의 방향에서 벗어나게 하는 테크닉이다. 이를 통해 볼륨감 있는 스타일을 만들거나 모발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다.
빗는 방향-디렉션은 모발의 배치 방향을 조절하여 원하는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옆으로 빗어내면 측면 볼륨감이 생기고, 뒤로 빗으면 후면 볼륨감이 증가한다.
이처럼 다양한 분배 기법을 활용하면 모발의 움직임과 볼륨감을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얼굴형과 스타일 선호도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1.2.5. 시술각: 높은 60~90, 중간 30~60, 낮은 30~0
커트 중 두상의 곡면부터 들어 올려지는 각도는 높은 각도인 60도~90도, 중간 각도인 30도~60도, 낮은 각도인 30도~0도로 구분된다.
높은 시술각인 60도~90도는 두상의 곡면부터 모발을 많이 들어 올린 상태에서 커팅하는 것으로, 볼륨을 과도하게 만들지 않고 헤어컷의 형태가 명확하게 드러나게 한다. 특히 A라인 스타일에서 주로 이용된다.
중간 시술각인 30도~60도는 두상의 위로 갈수록 섹션의 길이가 점증적으로 늘어나게 하여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만들어낸다. 그라쥬에이션 기법에서 주로 적용되며, 90도를 넘지 않는다.
낮은 시술각인 30도~0도는 두상을 거의 따라 모발을 내리누르며 커팅하는 기법으로, 무게감을 형성하고 자연시술각을 유지한다. C레이어 기법에서 주로 활용되며, 90도 이상으로 커팅한다.
이처럼 시술각의 조절은 헤어컷의 형태와 볼륨감, 무게감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1.2.6. 핑거 포지션
핑거 포지션은 모발을 커트하는 과정에서 가위를 정확하게 조절하고 움직이기 위해 손가락의 위치를 적절히 배치하는 방법이다.
핑거 포지션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엄지와 검지 사이에 모발을 잡아 가위를 움직이는 포지션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위치에서 모발을 자를 수 있다. 둘째, 엄지와 검지, 중지를 이용해 모발을 꼬집듯이 잡는 포지션이다. 이 경우 모발에 더 강한 힘을 가할 수 있어 굵은 모발이나 강한 질감의 모발도 효과적으로 자를 수 있다. 셋째, 가위와 모발을 엄지와 검지로 고정하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모발을 받치는 포지션이다. 이는 정확한 각도와 방향으로 모발을 자르는 데 유리하다.
이러한 핑거 포지션은 커트 기술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숙련된 헤어스타일리스트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핑거 포지션을 선택하여 정교한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