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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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생성일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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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통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중세후기문학 : 제1기 고려후기
1.1. 무신란·몽고란과 문학
1.2. 문학의 본질과 기능에 관한 논란
1.3. 불교문학의 새로운 경지
1.4. 민족사 재인식의 시대
1.5. 사람의 일생 서술방법
1.6. 속악가사와 소악부
1.7. 설화·무가·연극의 양상
1.8. 경기체가·시조·가사의 형성
1.9. 사대부문학의 방향과 문제의식

2. 중세후기문학 : 제2기 조선전기
2.1. 조선왕조 한문학의 정착
2.2. 훈민정음·서사시·언해
2.3. 악장·경기체가·가사
2.4. 시조의 정착과 성장
2.5. 관인문학과 왕조사업의 표리
2.6. 사림문학, 심성에서 우러나는 소리
2.7. 방외인문학에 나타난 반감의 양상
2.8. 불교문학의 시련과 변모
2.9. 산문의 영역 확대
2.10. 소설의 출현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중세후기문학 : 제1기 고려후기
1.1. 무신란·몽고란과 문학

고려후기는 무신란과 몽고란이 계속되어 중세전기와는 다른 시대적 배경 속에서 문학이 발전하게 되었다. 1170년(의종 24)에 발발한 무신란 이후 약 한 세기 동안 무신정권이 지속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 문신이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문학 활동은 계속되었고 오히려 더욱 왕성하게 이루어졌다. 무신란 이후에 등장한 문인들은 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창작 동기와 날카로운 비평 의식을 가지고 문학을 새롭게 해내면서 문학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갔다.

이러한 문학의 부흥에는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첫째, 무신란 때의 학살에서 살아남은 문인들이 현실에서 도피하면서 문학에 탐닉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견해이다. 둘째, 무신정권의 초기 집권자들이 실패를 보고 후기에 서방이라는 기구를 만들어 문신들을 등용하고 포용함으로써 문학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견해이다. 셋째, 문벌귀족의 몰락으로 특권 의식이나 형식주의에서 벗어났고, 지방 향리 또는 중소 지주 출신의 문인들이 중앙정계에 등장해 새로운 문학을 이룩하였다는 견해이다.

또한 1231년(고종 18)부터 1259년(고종 46)까지 고려에 대한 몽고의 침략 또한 문학에 영향을 주었다. 최씨 무신정권이 몽고와의 투쟁 과정에서 새로운 시대의 문인들은 정권의 항쟁을 지지하면서 민중의 애국적인 역량을 조직하고 동원하였다. 이 투쟁 기간 동안 상하의 의지가 일치하여 새로운 문학이 진취적이고 민중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려후기의 문학은 고려전기 문벌귀족의 문학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중세전기와 구별되는 중세후기문학이 등장한 것이다. 이 시기의 문학은 중세보편주의를 독자적으로 구현하려고 하면서 문학의 근본 문제를 재검토하고 창작 방법을 새롭게 정립하는 과제에 힘썼다.

이러한 변화의 와중에서 김극기가 선두에 섰는데, 그는 무신란 이후에도 문학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김극기는 문학적 재능과 더불어 민중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민 정신을 지닌 작가였다. 그의 시에서는 농민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세후기 사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씨 무신정권의 문인들도 문학 창작에 많은 역량을 발휘하였다. 금의, 유승단, 김인경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최씨 정권의 지원 아래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특히 김인경의 시에서는 권력자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드러나고 있어 주목된다.

이처럼 고려후기의 문학은 기존의 중세전기 문학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신란과 몽고란이라는 시대적 격변을 겪으면서도 오히려 더욱 왕성한 창작 열정과 비판 의식을 발휘하며 새로운 문학사의 장을 열어나갔던 것이다.


1.2. 문학의 본질과 기능에 관한 논란

'문학의 본질과 기능에 관한 논란'은 고려후기에 크게 대두된 문제로, 당시 문인들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우선 이인로의 『시품』은 문학에 대한 토론을 이끌어낸 주요 저작이었다. 이인로는 문학이 지위 획득의 수단이나 지위 표현의 방법이 아니라 그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학 창작에 있어 고인을 본뜨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지만, 고인이 이르지 못한 신의를 창출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문을 닫고 송나라 시인의 작품을 숙독하여 시 짓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한 수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심과 물의 관계에 대해서도 '탁물우의'를 창작의 원리로 삼았다.

이에 반해 이규보는 이인로와 차이를 보였다. 이규보는 새로운 말인 신어를 사용해야 신의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용사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문학의 독창성을 강조하면서, 사회를 비판하는 문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즉, 이인로가 중세 전기의 철학과 불교에서 정립해 놓은 원리를 계승한 반면, 이규보는 중세 후기의 철학, 즉 물자생자화의 원리에 입각해 문학관을 정립했던 것이다.

최자는 이인로와 이규보의 논쟁을 의식하면서 자신의 문학론을 펼쳤다. 그는 기에서 뜻이, 뜻에서 말이 나온다고 하면서 이규보의 견해를 이어받아 발전시켰다. 또한 성리학에 근접한 생각을 서술하고자 했는데, 이는 증조부 최약의 지론을 계승한 것이었다.

이제현은 고문을 창도함으로써 문장을 바로잡고자 했다. 그는 표현 자체가 소중하다고 주장했으며, 도와 문이 대등하다는 관도의 문학관을 펼쳤다. 이는 이규보가 제시한 새로운 문학관과 상통하는 것이었다.

종합하면, 고려후기의 문학인들은 문학의 본질과 기능에 대해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이인로는 문학이 지위와 무관한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고, 이규보는 문학의 독창성과 사회 비판 기능을 강조했다. 최자와 이제현은 이들의 입장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는데, 특히 이제현은 도와 문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이처럼 문학의 본질과 기능을 둘러싼 논란은 고려후기 문인들의 핵심 관심사였다고 할 수 있다.


1.3. 불교문학의 새로운 경지

고려후기는 불교문학이 새로운 경지에 이르던 시기였다. 이전의 고대와 중세전기 불교문학이 주술적이고 관념적이었던 데 반해, 고려후기에는 현실 참여적이며 민중 지향적인 성격의 불교문학이 발달하였다.

이 시기에는 불교계에서 선종이 득세하면서 선선문학이 유행하게 되었다. 선종은 기존의 교학불교에 대한 비판의식을 바탕으로 등장했으며, 이는 불교문학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선종 승려들은 교리나 경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깨달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이들의 작품에는 당시 중생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이러한 선종 불교문학의 대표적인 사례로 월명사와 충담사의 작품을 들 수 있다. 월명사의 「달이 둘인 것을 풀이한다」와 「누이를 위해 재를 올리며」는 전통 불교문학의 관념성을 탈피하고 인간의 실존적 고민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충담사의 「치국의 방법을 노래한다」와 「기파랑을 찬양한다」는 선종의 독특한 사상과 감성이 잘 표현된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원효와 의상 등의 고승전이 다수 등장했는데, 이들 작품은 불교 교리에 얽매이지 않고 민중들의 입장에서 쓰여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원효 이야기는 기존의 엄숙하고 권위적인 불교 승려상을 깨뜨리며 민중적이고 해학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고려후기 불교문학은 선종의 영향으로 기존 불교문학이 지녔던 한계를 넘어서, 민중 지향적이고 현실 참여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중세문학 일반의 경향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당시 지배계층의 모순에 대한 비판의식이 문학 전반에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1.4. 민족사 재인식의 시대

중세후기에 접어들면서 고려 말 무신란과 몽고 침략을 겪으면서 문학인들은 민족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문학은 과거 문벌귀족 중심의 문학과는 달리 새로운 주체층인 신흥사대부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를 겪었다. 무신란과 몽고 침략을 겪으며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이 고양되고, 이를 민족사 차원에서 재해석하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처지와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문학을 통해 표출하고자 하였다. 이규보는 당대의 문제상황을 민족사적 차원에서 개괄하고 이를 시조와 가사 등 다양한 문학 갈래에 반영하였다. 그는 고구려의 건국신화를 재현한 를 통해 민족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표출하였다.

또한 시대의 변화를 겪으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민중과 지방 출신 문인들의 작품이 주목받게 되었다. 김극기나 진화 등 지방 향리 출신의 문인들이 농민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이들의 작품에서는 기존의 귀족문학과는 다른 새로운 주제의식과 시각이 드러났다. 이들은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문학을 펼쳤다.

한편 대몽항쟁기에는 이규보, 김구, 일연 ...


참고 자료

한국문학통사 2 | 조동일 | 지식산업사 | 2005.03.01 | 516 페이지 | 개정 4판
한국문학통사 1 | 조동일 | 지식산업사 | 2005.03.01 | 406 페이지 | 개정 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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