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발목 관절은 다리를 이루는 두 개의 뼈인 경골과 비골이 발의 거골과 만나 이루어지는 관절을 말한다. 발목 손상은 모든 스포츠 활동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특히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외측 인대 손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발목 골절 수술 과정과 간호 중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이다.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발목 관절은 다리의 체중을 지지하고 보행 및 균형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구조적 취약성으로 인해 발목 손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스포츠 활동 중 외측 인대 손상이 주된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발목 골절은 통증, 부종, 관절 가동범위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적절한 치료와 간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적인 불편함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 연구는 발목 골절 수술의 전체적인 과정과 수술 중 사용되는 약물, 간호 중재 등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발목 골절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간호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수술 전후 환자의 상태 사정, 안전관리, 합병증 예방 등 간호사의 역할에 중점을 두어 환자 중심의 전인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 근골격계 기본 해부생리
2.1. 골격계 구조와 기능
골격계는 206개의 뼈와 많은 관절로 구성되어 있다. 뼈의 구조는 단단한 외층인 피질골과 다공성의 내층인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다. 피질골은 하버스관이라는 작은 관들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뼈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한다. 해면골은 적골수와 황골수를 포함하고 있어 조혈과 지방저장의 기능을 한다. 뼈의 기질은 주로 콜라겐, 뮤코다당, 지질로 구성되며 이 기질에 칼슘염이 침착되어 뼈를 단단하게 한다.
골격계의 주요한 기능은 신체의 틀을 제공하고 체중을 지탱하며 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근육 부착을 통해 동작을 가능하게 하고, 심장이나 폐와 같은 주요 장기를 보호하며, 조혈 기능을 수행한다. 무기염류인 칼슘과 인을 저장하여 혈중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가진다.
뼈의 성장과 대사는 부갑상선 호르몬, 칼시토닌, 비타민 D, 성장호르몬, 부신 당류코르티코이드, 에스트로겐, 타이록신 등과 같은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뼈 세포의 활성을 조절하여 뼈의 형성과 파괴를 조절한다.
2.2. 관절의 종류
관절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섬유성 관절은 봉합관절과 인대결합관절로 분류되는데, 봉합관절은 전혀 움직임이 없고 인대결합관절은 약간의 좌우 움직임만 가능하다. 연골성 관절은 연골결합과 섬유연골결합으로 나뉘며, 연골결합은 초자연골로 연결되어 있고 섬유연골결합은 얇은 층의 초자연골로 덮여있다. 활막관절은 관절연골, 활막, 인대, 관절낭으로 구성되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관절의 형태에 따른 분류로는 구형관절, 경첩관절, 융기관절 등이 있다. 구형관절(절구관절, ball&socket)은 전후방향 및 회전이 가능한 관절로 어깨관절과 고관절이 이에 해당한다. 경첩관절(hinge)은 양측 굴곡과 신전이 가능한 관절이며 팔꿈치관절이 이에 속한다. 융기관절(과상관절, condyloid)은 구부리고 펴기, 측굴, 약간의 회전이 가능한 관절로 슬관절과 목관절이 이에 해당한다."
2.3. 근골격계 노화 관련 변화
근골격계 노화 관련 변화는 다음과 같다.
골밀도 감소는 노화에 따라 나타나는 대표적인 변화이다. 나이가 들수록 골 형성보다 골 흡수가 더 활발해져 전반적인 골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와 체중부하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체중부하 운동은 골밀도 감소를 지연시키고 뼈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에게 적정한 신체기전과 자세 교정, 보조기구 사용 등을 교육하여 뼈 돌출부위의 압력을 예방하고 기형이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골 퇴화로 인해 관절가동범위가 축소되면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이동능력이 저하되므로, 자가간호에 도움이 필요한지 사정하고 습열요법 등을 제공하여 관절의 순환을 촉진해야 한다.
근 위축과 근력 저하가 나타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등척성 운동 등을 교육하여 근력을 강화시킨다. 또한 동작이 느려지므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움직이도록 돕는다.
이처럼 간호사는 노화에 따른 근골격계의 생리적 변화를 사정하고, 적절한 중재를 통해 관절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3.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3.1. 골관절염의 정의, 원인, 증상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불리는 질병으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골관절염과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골관절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골관절염의 주요 원인은 노화나 관절 손상에 의한 것으로, 관절의 프로테오글리칸과 수분 감소, 활액 생산 감소로 관절의 윤활성과 영양 공급이 감소하고, 연골과 뼈 조직이 침습되면서 관절강이 좁아지고 뼈돌기를 형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절 통증과 강직, 근육 위축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약 50%의 환자에게서는 손가락 관절에 결절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골관절염의 증상으로는 관절통증과 강직으로 인한 기동성 저하, 관절비후, 근육 위축 등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휴식 후 통증이 사라지고 활동 후 악화되지만, 후기에는 약간의 움직임에도 통증이 나타나며 무릎에 삼출액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고관절과 무릎관절의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의 한 형태로,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 뼈, 인대 등의 점진적인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크게 일차성(특발성)과 이차성(속발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차성 골관절염은 나이, 성별, 유전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이차성 골관절염은 외상, 질병, 기형 등의 요인으로 인한 관절 손상이 원인이 된다.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관절통증과 강직, 관절 비후, 근육 위축 등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휴식 후 증상이 완화되지만 점차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3.2.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의, 원인,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진행성 전신성 자가감염질환으로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을 비롯한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며, 주로 활막성 관절에 영향을 미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현상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고 여자에서 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리과정은 다음과 같다. 변형된 자가항체인 류마티스인자(rheumatoid factors, RFs)가 형성되어 건강한 조직, 특히 활막을 공격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이후 활막 비후되고 혈류 증가하여 관절강에 활액 축적되며 판누스 형성, 관절연골 침식하고 뼈 파괴가 진행된다. 그 결과 섬유성 유착, 관절강직, 석회화 진행, 골밀도 상실되어 이차적인 골다공증을 초래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관절염증 증상과 징후, 전신허약, 피로 호소, 특정 관절에 열감, 종창, 통증이 나타난다. 후기 증상으로는 관절 염증이 진행되고 심한 통증, 겔 현상(gel phenomenon) 아침강직이 빈번히 발생하며, 기상 후 45분에서 수시간 지속된다. 후기 관절 증상으로 관절기형이 나타나며, 전신합병증과 관련 증후군이 발생한다. 통증은 약물관리와 비약물 관리를 이용하여 다학제적 협력 통해 관리한다. 활막절제술은 무릎이나 팔꿈치 관절의 염증성 활액 제거를 위해 실시되며, 통증 완화되지 않을 때 전관절성형술(total joint arthroplasty, TIA)이 적용된다.
4. 정형외과 수술 전후 간호
4.1. 고관절 치환술 간호
고관절 치환술(Total Hip Replacement; THA, Total hip arthroplasty: THR)은 관절염, 외상 등으로 심각하게 손상된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고관절 치환술은 고관절의 통증과 기능 장애를 해결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수술 전 간호는 수술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먼저, 환자의 수술에 대한 이해 수준과 수술 후 간호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사정한다. 그리고 목발이나 보행기구 등 보조기구 이용한 운동이나 보행훈련을 교육한다. 또한 수술 1주일 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비타민 C와 E, 호르몬대체요법, 경구 피임약 등 혈액응고와 출혈 가중시킬 위험이 있는 약물을 중단하도록 교육한다. 마지막으로 감염 예방을 위해 수술 전 피부의 박테리아 감소를 위해 항생비누로 샤워하도록 한다.
수술 후 간호는 합병증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둔다. 첫째, 탈구 예방을 위해 환자를 바른 자세로 유지하고, 고관절의 90도 이상 굴곡을 금지한다. 둘째, 감염 예방을 위해 창상관리와 배액관 비울 때 무균술을 적용하고, 체온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셋째, 정맥혈전 예방을 위해 탄력스타킹이나 압박기구를 적용하고, 다리 운동을 교육한다. 넷째, 저혈압,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활력징후를 4시간마다 측정한다. 마지막으로 통증 관리를 위해 처방된 진통제를 적용하고, 기동성과 활동을 증진시킨다.
종합하면, 고관절 치환술 간호는 수술 전 환자 교육과 수술 후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중점을 둔다고 할 수 있다.
4.2. 인공슬관절 치환술 간호
인공슬관절 치환술 간호는 무릎관절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퇴행성 변화로 인한 통증과 관절의 기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는 수술에 대한 간호이다.
인공슬관절 치환술은 연골이 심하게 손상되어 골간격이 좁아지고 통증이 심한 경우 실시한다. 수술 전 간호사는 대상자의 관절가동범위와 근력, 보행능력 등을 사정하여 수술 후 재활계획을 수립한다. 대상자에게 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절운동, 보행연습 등의 훈련을 시행한다. 수술 후에는 통증조절, 부종관리, 관절가동범위 증진, 보행훈련 등의 간호중재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수술 전 간호사는 대상자의 관절가동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