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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 인두염
1.1. 정의 및 원인
급성 인두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인두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주로 피로 및 과로, 열성질환, 과도한 온도 차이, 체질허약과 면역저항성을 감소시키는 질환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 급성인두염의 대부분은 세균, 바이러스 또는 드물게 곰팡이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지만, 과도한 흡연, 음주, 과로와 탈수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자극성 물질이나 증기의 흡입, 인접 부위의 염증 파급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1.2. 병태생리
인두는 코인두, 입인두, 후두인두로 구분되며 공기와 음식의 통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코질환, 구강질환, 후두기관지질환, 식도질환 등이 인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질환으로 인한 코의 염증이 코인두 부위로 퍼져나가 인두염을 유발할 수 있고, 구강 내 세균 감염이 입인두 부위로 번질 수 있다. 또한 후두기관지질환으로 인한 후두의 염증이 후두인두 부위로 확대되어 인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인두는 해부학적 구조상 인접 장기의 질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더불어 구조적 특성상 공기와 음식의 통로로 작용하므로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쉽게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건조한 공기의 흡입, 자극성 물질의 흡입,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등이 인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인두염은 다양한 병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두의 염증이 지속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의 감염성 병인과 더불어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인두염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1.3. 진단방법
급성 인두염의 진단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차적으로 아동의 임상증상과 시진을 통한 인후의 상태를 통해 1차적으로 진단한다. 원인균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인후배양검사를 사용한다. 인후배양검사는 인두 및 편도에서 배양된 세균을 확인함으로써 세균성 인두염의 원인균을 규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급성 인두염의 경우 바이러스성 감염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박테리아성 감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소아의 경우 A군 베타용혈성 연쇄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하므로 이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나 배양검사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혈액검사를 통해 C-반응단백(CRP)이나 적혈구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