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장애영유아 교육의 이해
1.1. 장애영유아의 특성
1.1.1. 발달의 다양성
모든 영유아는 고유한 발달 과정을 겪지만, 장애영유아의 경우 발달 속도와 양상이 또래와 상당히 다를 수 있다. 이들의 발달은 신체적, 인지적, 감각적, 사회정서적 측면에서 비선형적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언어발달이 지연된 장애영유아는 말을 배우는 데 시간이 더 걸리지만, 동시에 그림이나 음악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 능력이 뛰어날 수 있다. 이처럼 장애영유아의 발달은 개별적인 특성과 다양성을 보인다. 따라서 교육자는 이들의 고유한 발달 양상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각자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여 개별화된 교육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장애영유아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1.1.2. 감각 처리의 어려움
장애영유아는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감각 민감성이나 감각 둔감성을 가지고 있어, 시끄러운 소리, 강한 빛, 특정한 질감의 물체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반대로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감각 민감성을 가진 장애영유아는 환경의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여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실의 갑작스러운 소음이나 밝은 조명에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아 행동이 격해지거나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워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교실 환경의 소음 수준과 조명을 조절하여 감각 자극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반면 감각 둔감성을 가진 장애영유아는 감각 자극에 둔한 반응을 보여,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상 위험이 있는 뜨거운 물체를 만져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더 강렬한 감각 자극을 제공하여 반응을 이끌어내고,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따라서 장애영유아를 위한 교육 환경을 구성할 때는 개별 아동의 감각 처리 특성을 고려하여, 소음 수준, 조명, 사용 가능한 감각 자극 등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장애영유아가 편안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1.1.3. 의사소통의 제약
장애영유아는 의사소통의 제약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자폐스펙트럼장애나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며, 이에 따라 비언어적 의사소통, 그림 카드,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도구 등을 활용해 소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언어발달이 지연된 아이의 경우 "목이 마르다"는 표현을 위해 음료수 그림이 있는 카드를 사용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이처럼 장애영유아의 의사소통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보조 수단을 활용하여 그들이 자신의 필요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1.1.4.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장애영유아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또래와의 관계 형성과 유지에서 한계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영유아는 또래와 눈을 마주치거나 놀이 규칙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해 또래와의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사회적 기술 발달에도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계별로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교사는 장애영유아가 또래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1.1.5. 집중력과 지속력 부족
장애영유아는 한 가지 활동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유아는 새로운 활동에 흥미를 느끼더라도, 그 관심이 금방 사라질 수 있다. 이는 장애영유아의 대표적인 특성 중 하나로, 이들의 집중력과 지속력 부족은 학습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짧고 명확한 활동, 긍정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