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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라시아 개요
1.1. 유라시아의 지리적 정의 및 특징
유라시아는 세계 육지면적의 약 37%를 차지하며, 전 세계 인구의 약 70% 이상이 거주하는 거대한 대륙이다. 유라시아는 아프리카 대륙과 수에즈 운하를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편의상 유럽과 아시아로 구분되지만 자연지리학적으로는 하나의 대륙으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러시아 연방의 우랄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은 유럽, 동쪽은 아시아로 구분된다. 유라시아는 총면적 5,500만 km²로, 세계에서 가장 광대한 대륙이다. 유라시아 대륙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하는 다양한 지형과 기후대가 분포하고 있다. 북부는 툰드라와 타이가 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중부와 남부는 광활한 초원 지대가 이어진다. 아열대 기후부터 건조 기후, 온대 기후 등 다양한 기후대가 공존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의 주요 지형은 산맥과 고원, 저지대 평원 등으로 구성되며, 주요 하천으로 볼가강, 오비강, 예니세이강, 레나강 등이 있다. 유라시아 대륙은 지리적 위치와 광활한 영토로 인해 역사적으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류하고 발전해온 지역이다.
1.2. 유라시아의 민족 구성과 언어 다양성
유라시아의 민족 구성과 언어 다양성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유라시아는 세계 최대의 대륙으로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공존하며, 그에 따른 언어의 다양성도 매우 크다"" 우선 인구유럽어족에 속하는 주요 언어로는 슬라브어, 이란어, 발트어, 로망스어, 게르만어, 인도-아리아어 등이 있다"" 슬라브어에는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등이 포함되며, 이란어에는 타지크어, 오세트어, 쿠르드어 등이 속한다"" 또한 발트어에는 리투아니아어와 라트비아어, 로망스어에는 몰도바어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알타이어족의 투르크어, 몽골어, 퉁구스-만주어 등이 사용되며, 이베르-카프카스어, 우랄어 등의 언어도 존재한다"" 특히 러시아는 130개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 국가로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와 코카서스 지역 또한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이처럼 유라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민족 다언어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가 교류와 융합을 거듭해왔다""
2. 유라시아 주요 국가
2.1. 아르메니아
경남도 크기의 내륙국 아르메니아는 북으로 조지아, 서로 터키, 남으로 이란과 접경해 있다. 면적 29,743㎢로 남한의 약 3분의 1 크기이며 인구는 약 350만 명 수준이다. 아르메니아는 포도원 및 과수원이 많아 세계적인 코냑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와 나히체반 문제로 인해 아제르바이잔과 마찰을 겪어왔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르메니아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산악공화국으로, 자체적인 대통령과 수상을 선출하며 아르메니아어를 공식어로 사용하고 있다. 10년 이상의 갈등으로 많은 수의 아르메니아 난민들이 아제르바이잔을 탈출했으나, 일부 지역에서 학살당하기도 했다. 현재도 아제르바이잔에는 전쟁포로와 난민이 감금되어 있는 상황이며, 유럽안보협력기구도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고 있다.
수도 에레반은 아르메니아 인구의 약 1/3이 거주하는 대도시이다. 온천이 많고 터키에 있는 아라라트 산을 신성시하는데, 이는 노아의 방주가 정박했다는 전설 때문이다. 아르메니아인들은 터키에 대한 감정이 매우 나쁜데, 이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약 150만 명의 아르메니아인이 학살당한 역사 때문이다.
아르메니아는 1991년 소련 해체와 함께 독립을 선언하였다. 소련 시절 계획경제에서 현재는 자유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되었으며, 자국 통화 드람화를 사용하고 있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06년에는 13.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빈곤층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독립 이후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와의 동맹 관계 강화에 주력해왔다. 내륙국으로서 생존을 위해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과의 협력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와 영공 및 영토 방어 협정을 체결하고 러시아 공군이 주둔하고 있다. 한편 터키와는 여전히 긴장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아르메니아는 기독교가 광범위하게 보급되어 있는 국가이다. 소련 시기 다른 소비에트 공화국에서는 반종교 정책을 펼쳤지만, 아르메니아는 민족어와 문화 보존을 위해 종교와 통합을 시도했다. 대다수 국민들은 소련이 터키로부터 아르메니아의 종교, 언어, 생활양식을 보호했다고 믿고 있다.
아르메니아어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며, AD 410년 성 메스로프마쉬토쯔가 39자의 고유 문자를 창제했다. 아르메니아어는 아르메니아 공화국의 표준어이자 터키 지역의 서방 표준어로 사용되고 있다.
2.2. 조지아
조지아는 남한의 2/3 크기의 내륙국으로, 인구는 약 540만 명이며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수도는 트빌리시로, 12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지아는 흑해 연안과 리오니 강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영상의 겨울과 따듯하고 습한 여름이 특징이다. 주요 하천으로는 쿠라 강과 리오니 강이 있으며, 이 하천들은 수력발전에 이용되고 있다. 농업이 발달하여 포도, 목재, 감귤, 차, 곡물류, 축산이 성행하고 있으며, 광물, 석탄, 석유 자원도 풍부하다. 관광 산업 또한 조지아의 큰 특징으로, 많은 수의 유적과 흑해가 있어 러시아인들의 피서지로 알려져 있다.
정치적으로는 소련 해체 이후 아브하지아와 남오세티아(무슬림 지역)가 독립을 요구하며 분규를 겪고 있다. 영토 보전이 최대 과제인 조지아는 러시아로부터의 독립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러시아에 종속된 구조라 실패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주변국과의 관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3차 산업이 국민경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와 가스를 세계 시장으로 보내는 석유 공유관이 국가 채무를 경감시키고 에너지 부족 문제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독일, 이란, 세계은행 등의 자금 지원을 받아 발전 설비 개선 등의 경제 구조 개혁이 진행 중이다.
언어적으로는 그루지야어가 공용어로, 그루지야어, 스반어, 밍겔로라즈어로 이루어진 이베로-카프카스어 계통에 속한다. 그루지야어는 5세기경 발생한 언어로, 키릴 문자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교육을 매우 중요시하는 조지아는 소련 시기에도 교육 수준이 높았으며, 가장 유명한 인물로 스탈린과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