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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방접종 개요
1.1. 예방접종 주요 용어
[용어 정의]
'후천면역(acquired immunity)'이란 침입한 물질에 노출되어 생긴 면역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이나 자연감염을 통해 생성된 항체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능동면역(active immunity)'은 특정한 항원에 맞서 면역체가 능동적으로 형성된 상태를 말한다.
'항체(antibody)'는 혈청에서 대부분 발견되는 단백질로, 특정한 항원에 노출되어 형성된다.
'항원(antigen)'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독소, 이종단백질 등 항체 형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이물질을 일컫는다.
'약독화하다(attenuate)'는 열이나 화학물질로 처리하거나 배양하여 병원성 미생물의 독성(전염성)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혼합 백신(combination vaccine)'은 여러 개의 백신을 하나의 비경구 형태로 접종하도록 혼합한 것을 말한다.
'면역(immunity)'은 한 사람이 특정 질병이나 감염원의 발생 및 영향에 저항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상태를 뜻한다.
'면역글로불린 또는 정맥내 면역글로불린(Ig, immunoglobulin, 또는 IVIG, intravenous immunoglobulin)'은 인간 혈장의 대량 수집을 통해 얻은 항체 함유 무균성 용액이다. 주로 면역결핍자의 일상적인 면역 유지를 위해 사용된다.
'백신(vaccine)'은 살아있거나(약독화된) 비활성화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의 일부분으로 만든 현탁액으로, 면역력을 유도하여 전염병이나 그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된다.
1.2. 표준예방접종일정표
표준예방접종일정표는 출생 직후부터 학령기까지 각 연령대별로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할 백신의 종류와 접종 시기 및 횟수를 명시하고 있다.
먼저 결핵 백신(BCG)은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도록 되어있다. B형 간염 백신의 경우 총 3회(생후 0개월, 1개월, 6개월)로 구성되어 있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는 기본접종 3회(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와 추가접종 3회(15~18개월, 4~6세, 11~12세)로 이루어진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백신도 기본접종 3회(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와 추가접종 1회(12~15개월)가 필요하다. 폴리오(소아마비) 백신은 기본접종 3회(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와 추가접종 1회(4~6세)가 권장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기본접종 3회(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와 추가접종 1회(12~15개월)로 구성된다.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은 1회 접종(생후 12~15개월)과 추가접종 1회(4~6세)가 필요하며, 수두 백신도 1회 접종(생후 12~15개월)과 추가접종 1회(4~6세)가 권장된다. A형 간염 백신은 2회 접종(생후 12~23개월)이 필요하다. 일본뇌염의 경우 생백신은 1회 접종(생후 12~24개월)과 추가접종 1회(12개월 후), 사백신은 기본접종 3회(생후 12~36개월)와 추가접종 2회(6세, 12세)로 이루어진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만 12세에 접종하도록 권장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개월 이후부터 매년 접종을 해야 한다.""
1.3. 예방접종 일정
영아의 최초 예방접종은 태어났을 때 또는 생후 2주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접종 일정을 놓친 경우에는 전 과정을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시기를 놓친 용량만 다시 접종하면 된다. 이는 영아의 면역력 형성을 위해 중요한데, 정기적인 접종 시기를 지키는 것이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영아의 예방접종 일정은 다음과 같다. BCG는 생후 4주 이내, B형간염은 3회(0, 1, 6개월)에 걸쳐 접종한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는 3회(2, 4, 6개월) 접종 후 15~18개월, 만 4~6세, 만 11~12세에 추가접종을 한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는 3회(2, 4, 6개월) 접종 후 12~15개월에 추가접종을 받는다. 폴리오는 3회(2, 4, 6개월) 접종 후 4~6세에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또한 폐렴구균은 3회(2, 4, 6개월) 접종 후 12~15개월에 추가접종을 받는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MMR)은 12~15개월에 1회 접종 후 4~6세에 추가접종을 하고, 수두도 12~15개월에 1회 접종 후 4~6세에 추가접종을 한다. A형간염은 12~23개월에 2회 접종하며, 일본뇌염은 생백신으로 12~24개월에 1회 접종 후 12개월 후에 추가접종을 하거나, 사백신으로 3회(12~36개월) 접종 후 만 6세, 12세에 추가접종을 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만 12세에 접종하고, 인플루엔자는 6개월 이후부터 매년 접종하도록 권장된다.
이와 같이 영유아기에 예방접종의 시기와 횟수가 매우 중요하므로, 접종 일정을 잘 준수하여 적기에 빠짐없이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각 질병에 대한 적절한 면역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1.4. 정규 예방접종
1.4.1. B형 간염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에 의해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모체 내에서 감염된 90%의 영아와 5세 이전에 감염된 아동의 25~50%가 HBV 보균자가 된다. 모체 HBV 항원이 양성[HBsAg(+)]이거나 또는 모르는 경우, 백신과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HBIG)을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접종해야 한다. 이는 모체로부터 태어난 정상아와 미숙아 모두에게 해당된다. B형 간염 백신은 신생아의 경우 외측광근에, 나이 든 영아나 아동의 경우 삼각근의 근육내로 접종해야 한다. B형 간염 백신은 총 3회 접종하며, 접종 시기는 출생 시, 출생 후 1개월, 출생 후 6개월이다. 이러한 접종을 통해 항체 형성을 위한 1차, 2차를 진행하고 형성된 항체를 오래 유지하도록 3차 접종을 실시한다. B형 간염 백신 접종은 간염 보균자로 발전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4.2. 디프테리아
디프테리아는 파상풍, 백일해 백신과 혼합(DTaP)하여 투여하거나 DTaP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Hib) 백신도 함께 투여할 수 있다"이다. 7세 이하의 정상아동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접종하는데, 이는 디프테리아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디프테리아 면역력은 약 10년 동안 지속되므로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실시하여 지속적인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