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두경부암은 전체 암의 약 6%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다.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254,718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에서 편도암은 남녀를 합쳐서 559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2%를 차지했다. 편도암은 주변조직이나 장기 또는 림프절에 전이되었을 경우의 5년 생존율은 65%, 몸의 먼 부분까지 전이되었을 경우 5년 생존율은 39%이다. 이는 다른 목이나 구강과 관련된 암보다는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초기에 발견 시 치료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편도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대상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간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본론
2.1. 구인두의 위치
인두는 위쪽이 막히고, 앞이 비강(코)과 구강(입)으로 뚫린 길쭉한 파이프 모양으로 상부기도 소화관의 뒤쪽에 위치한다. 여기에서 위쪽 경계는 뇌기저부로 뇌를 받치고 있는 뼈로 된 부위이다. 아래쪽 전방부위는 숨쉬기와 발성에 관여하는 기관인 후두와 맞닿아 있고 아래쪽 경계인 상부식도괄약근을 통하여 식도와 연결된다. 이 중 구인두는 목젖과 편도, 편도 위치의 혀기저부를 포함하는 영역으로, 그 중 편도는 신체 내 점막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상피림프조직(mucosa-associated lymphoid tissue; MALT)에 속하는 조직이다."
2.2. 구인두의 구조
인두는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한 부위이며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 등과 같이 다른 위치와 기능이 있는 구조들을 합쳐서 지칭하는 말이다. 인두는 상하 높이에 따라 세 부위로 나뉘며 위로부터 비인두, 구인두, 하인두로 분류된다. 각 기관(비인두, 구인두, 하인두)은 서로 다른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구인두는 인두의 가운데 부위로 앞쪽으로는 연구개(입천장의 뒷부분으로 뼈가 없는 부위)를 기준으로 구강과 구분이 지어지고 위쪽으로는 비인두, 아래쪽으로는 후두와 하인두가 위치한다. 구인두에 포함되는 구조물은 연구개, 구개편도, 구개수, 설편도, 설기저부(혀뿌리), 인두후벽 등이 있다. 이 부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암이 발생할 수 있는데, 상부기도 소화관을 둘러싸고 있는 상피조직인 편평상피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 편도 등에 포함된 림프세포에서 발생하는 림프종, 인두 부위에 위치한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암 등이 있다. 이 중 편도선에서 발생하는 림프종은 전신적 질환으로 수술이 아닌 항암치료가 주된 일차적 치료 방법이다. 좁은 의미의 구인두암은 림프종을 제외한 편평상피세포암 등의 종양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2.3. Oropharyngeal cancer 정의
구인두에 포함되는 구조물은 연구개, 구개편도, 구개수, 설편도, 설기저부(혀뿌리), 인두후벽 등이 있으며, 이 부위에 발생한 암을 모두 구인두암이라고 한다. 구인두암 중 편도암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편도암은 넓은 의미로는 비인두, 구인두 부위의 편도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전부를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보통 '편도선'이라고 불리는 구개편도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따라서 비인두암, 구인두암, 편도암은 경우에 따라 같은 종양을 지칭하는 다른 용어일 수 있어 혼란이 있을 수 있다. 보통 '편도암'을 구인두에 있는 부위인 구개편도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국한하여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
2.4. Oropharyngeal cancer 종류
구인두암은 대부분 편평상피세포암이며 부위에 따라 소타액선암이나 림프종, 선암종이 발견되기도 한다"" 편평상피세포암종은 병리조직학적 분화도에 따라 고분화암, 중등도분화암, 저분화암으로 분류된다"" 저분화암일수록 종양의 성장속도가 빠르고 주변조직으로의 침습, 전이 등이 활발하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에는 이러한 병리조직학적 분류뿐 아니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여부에 따른 분류를 하고 있는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대한 대리표시자로써 사용하는 p16 단백질 표지자의 염색 유무에 따라 p16+ 구인두암, p16- 구인두암으로 분류한다""
2.5. Oropharyngeal cancer 원인 및 병태생리
오로팔린고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요 위험요인으로 흡연, 심한 음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등이 알려져 있다.
첫째, 흡연이 오로팔인고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편도의 상피 부위는 흡연 시 직접적으로 발암물질에 노출되므로, 만성적인 자극이 세포 변이와 이상증식을 초래하여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다.
둘째, 심한 음주 또한 오로팔인고암 발생에 영향을 준다. 독립적으로 암을 유발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흡연과 함께 이루어질 경우 발암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음주 자체가 편도 점막을 자극하여 만성 염증을 유발하거나 위액 역류를 증가시켜 점막 변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오로팔인고암의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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