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주홍글씨 개요
1.1. 작품 배경
이 소설은 17세기 미국 동부 보스턴을 배경으로 한다.당시 보스턴은 엄격한 청교도 윤리가 지배하고 있었다. 청교도들은 성경에 근거하여 공동체 내에서의 죄를 판단하고, 그에 따른 형벌을 내렸다. 이러한 배경 아래에서 주인공 헤스터가 간통죄로 처형대에 서는 등 냉혹한 제재를 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를 통해 청교도 사회의 경직성과 인간의 죄, 그에 대한 사회적 평가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1.2. 줄거리 요약
줄거리 요약은 다음과 같다.
이 책의 배경은 17세기의 미국 동부 보스턴 지역이다. 청교도들이 개척한 이 지역은 엄격한 청교도의 윤리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래서 공동체 내에서의 죄는 성경에 근거해서 판단되었고, 그 죄가 인정되었을 경우에는 그에 따른 형벌을 받아야 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헤스터는 펄이라는 자신의 아이와 함께 교수대 위에 선다. 펄은 헤스터가 남편이 없는 사이에 낳은 사생아이다. 원래 두 사람은 같이 미국으로 넘어오려고 했는데, 남편이 일이 있어서 암스테르담에 머물고, 헤스터만 먼저 미국으로 건너왔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소식도 없고 오기로 한 일정에 미국에 도착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헤스터의 간통에 대해 일말의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었지만, 일단은 공식적으로 헤스터의 남편이 죽은 것이 확인되지 않았고, 두 사람은 여전히 혼인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헤스터에 대한 간통죄는 인정이 된다. 다만 헤스터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인정하지만 그 상대 남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말하지 않는다. 헤스터에게 내려진 형벌은 공개적인 교수대 위에서 자신이 낳은 사생아와 함께 세 시간 동안 서 있어야 하는 것과 평생 A, 즉 간통(Adultery)이라는 영어 글자의 첫 번째 글자를 평생 가슴에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헤스터의 간통 상대 남자는 그 공동체 집단에서 존경을 받고 있던 젊은 딤스데일 목사였다. 그는 헤스터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지만, 막상 또 끝까지 밝히지 않자 자신의 죄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 그렇다고 이미 사회적 명망이 있던 그였기에 스스로 자수를 하거나 공개적인 형벌을 받아들일 용기도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그 와중에도 목사라는 직분에 충실하기 위해서 자신도 큰 죄를 저지른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교인들에게 죄를 범하지 말라는 위선적인 설교를 한다. 그 과정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계속 심리적 고통을 받으면서 쇠약해진다. 그 사이 오래 소식이 없던 헤스터의 남편이 미국에 온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가 간통을 저지른 것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상대 남자가 명망 높은 딤스데일 목사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래서 그는 이름을 칠링워스로 바꾸고 의사로 행세하면서 호시탐탐 복수의 기회를 노린다. 하지만 칠링워스가 제대로 복수를 하기도 전에 딤스데일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원래 딤스데일과 헤스터는 도망을 치려고까지 계획을 했었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자수하는 길을 택한 것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죄를 인정한 딤스데일 목사는 죄를 고백한 후에 그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쇠약으로 죽게 된다. 한편 복수를 꿈꾸었던 헤스터의 남편은 인생의 목표가 사라지자 허망함을 느끼고 사생아인 펄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남긴 채 죽는다. 그리고 헤스터는 나머지 생 동안 주변에 봉사하면서 나름 행복하게 살아간다. 또한 사생아 펄은 유럽에서 교육을 받고 예쁜 숙녀가 되어 행복한 삶을 꾸린다. 마지막으로 헤스터가 죽고 그 묘비명에는 '주홍글씨' 라는 글자가 새겨진다.
2. 주요 인물 및 갈등
2.1. 헤스터 프린
헤스터 프린은 이 작품의 중심인물로, 청교도 사회에서 간통죄를 저지른 여성이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