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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ransient tachypnea of newborn)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서 출생 시 폐포 내에 있는 폐액의 흡수지연 때문에 생기고 큰 합병증 없이 회복이 잘되는 질병이다. 그러나 72시간 이상 빈 호흡이 지속되기도 하며 심각한 저산소증과 호흡부전, 기흉 등의 합병증이나 사망까지 이르기도 한다. 회복이 빠르고 잘 되지만 미숙아보다 만삭아에게서 주로 생긴다는 점이고, 치료경과는 좋지만 발생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이 질병을 case로 잡게 되었다.
2.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ransient tachypnea of newborn)의 이해
2.1. 정의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ransient tachypnea of newborn)은 일시적인 빈 호흡을 주증상으로 하는 양성 질환으로, 출생 시 폐포 내에 있는 폐액의 흡수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다""
2.2. 발생 원인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ransient tachypnea of newborn)의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숙아와 빠른 분만이다. 미숙아의 경우 폐포 내 폐액 제거 및 흡수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빠른 분만으로 인해 폐액 제거 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할 수 있다.
둘째, 진통 없이 진행한 제왕절개이다. 정상 질식분만의 경우 산모의 산도로부터 환아의 흉곽에 가해지는 압박이 폐액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제왕절개의 경우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 폐액 배출이 지연될 수 있다. 또한 진통 시 분비되는 카테콜라민 호르몬이 폐액 흡수를 촉진하는데, 제왕절개로 인해 이러한 호르몬 자극이 없어지게 된다.
셋째, 제대 결찰의 지연이다. 제대 결찰을 지연시킬 경우 폐 내 울혈이 지속되어 폐액 배출이 지연되어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
넷째, 거대아와 당뇨병 산모의 아기이다. 거대아와 당뇨병 산모의 아기는 상대적으로 폐액 처리 능력이 떨어져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
다섯째, 남아이다. 남아의 경우 여아에 비해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섯째, 산모의 과도한 진정제 사용, 진통의 지연, 과다한 수액 보충 등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폐액 배출 기능을 저하시켜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같이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의 발생 원인은 주로 출생 과정에서 폐액 배출이 지연되거나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2.3. 임상증상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출생 직후부터 나타나는 빠른 호흡, 즉 분당 60회~120회 이상의 빈호흡이 특징적이다. 호흡 속도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야 하며, 호흡의 길이보다는 횟수가 증가한다. 허탈된 폐포를 펴려고 횡격막이 더 많이 움직이므로 흉골 함몰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유동적인 흉벽으로 인해 흉골 밑, 늑골 위, 늑골 아래 또는 늑골 사이에서 함몰이 관찰될 수 있으며, 공기 유입 시 청진에서 그렁거리는 소리가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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