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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미비포유'는 영국 작가 조조 모이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이를 테아 샤록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미비포유'의 주인공은 카페 알바생이었던 루이자와 사지마비 환자인 윌이다. 루이자는 카페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게 되어 높은 보수를 주는 윌의 간병인 자리에 지원한다. 윌은 잘나가던 사업가였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사지마비 장애를 얻게 되었다. 윌은 절망감에 휩싸여 있었고, 자신의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며 안락사를 고민하고 있었다. 루이자는 처음엔 윌의 까칠한 성격에 어려움을 겪지만, 점차 그에게 다가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그러나 6개월의 기한을 정해놓은 윌은 결국 안락사를 선택하고, 루이자를 떠나보내는데, 이는 루이자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윌은 자신의 선택이 단순히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루이자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윌은 장애로 인해 평생 타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가 비참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루이자와의 관계가 그녀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작품의 주제는 '의식 있는 환자의 존엄사 선택'이다. 윌은 자신의 현재 삶이 의미 없다고 판단하고, 그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자신의 죽음을 선택한다. 이는 생명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개인의 자율성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삶과 죽음에 대한 보편적인 가치관을 재고할 수 있게 된다.
'미비포유'는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이 작품은 삶에 대한 열정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