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석상의 노래
1.1. 작가 소개
김관식 출생-사망 1934.5.10-1970.8.30
국적 대한민국 직업 시인 종교 불교 활동기간 1952-1970 장르 시문학, 번역
김관식은 충청남도 논산군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한학을 배우며 동양고전과 유학을 공부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충남대학교와 사립 고려대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하였다. 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1955년 현대문학에 시 <연>, <계곡에서>, <자하문 밖>을 내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1960년 4.19 시민 혁명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여 장면과 겨루었으나 낙마한 뒤 경제적인 궁핍에 시달리다 병을 얻어 3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낙화집>(1952), <해 너머가기 전의 기도>(1955), <김관식시선>(1957), <자다가 일어나 보니 배추밭에서>(1967), <가난예찬>(1968), <호피 위에서>(1970), <폐가에 부쳐>(1970), <다시 광야에>(1976, 창작과비평사) 등이 있다.
1.2. 작품 소개 및 분석
1.2.1. 주제
이 작품의 주제는 사별한 임에 대한 화자의 한없는 그리움과 사무친 한을 표현하는 것이다. 화자는 자신의 임이 멀리 가버린 것에 절망하여 극단적인 해결책으로 '돌'이 되고자 한다. 이는 작품 속에서 "하늘 우러러 돌이 되었다"와 같은 표현을 통해 드러난다. 결국 이 작품은 임의 죽음으로 인한 화자의 깊은 상실감과 절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2.2. 특징
이 작품은 구두점을 완전히 생략하여 그리움의 정서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한의 정서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망부석 설화와 접맥되어 있다.
이 시에서는 구두점을 완전히 배제함으로써 연속적이고 정서적인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시의 흐름이 끊김없이 이어지면서 화자의 절절한 그리움과 한이 감각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예를 들어 "노을이~하염없어라", "출렁거리는~말을 잃었다" 등의 구절에서 쉼표나 마침표 없이 지속적인 정서의 흐름을 보여준다.
또한 "불꽃 피눈물", "벙어리 가슴 쥐어뜨려도" 등의 감각적인 표현을 통해 한의 정서를 생생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눈물, 가슴의 고통 등 구체적인 신체적 반응을 통해 강렬한 내면의 감정을 전달한다.
이 작품은 망부석 설화와도 관련이 있다. 망부석 설화는 임을 그리워하다 돌이 된 여인의 이야기로, 이 시에서 화자가 "하늘 우러러 돌이 되었다"는 구절은 이러한 설화적 배경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시적 주제인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과 한이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나게 된다.
1.2.3. 주요 시어와 구절의 의미
이 시에서 사용된 주요 시어와 구절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대 가신 먼 곳 머언 나라"는 화자가 사랑했던 임이 세상을 떠난 곳, 즉 죽음을 암시한다. "불꽃 피눈물"은 화자의 한스러운 눈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벙어리 가슴 쥐어뜨려도 혓바늘일래 말을 잃었다."는 임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표현되지 않음을 나타낸다. "하늘"은 임이 가신 곳, 즉 죽음의 세계를 의미한다. "돌"은 화자의 슬픔과 한이 응축된 상징적 표현이다.
이처럼 이 시에 사용된 주요 시어와 구절은 죽음, 그리움, 절망 등의 의미를 담고 있어 화자의 내면적 고통과 한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 공주 박물관 관람기
2.1. 선정 이유 및 방문 일정
국립공주박물관이 우리 집과 상당히 가깝고 국립박물관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도 않으며 상당한 규모를 갖추고 있어서 선정하게 되었다"이다. 주변 사람들 역시 공산성을 구경하면서 한 번쯤은 방문하기 좋다고 해서 가게 된 느낌이 강했다"고 제시하였다.
방문일정은 11월 17일에 아들이 오전근무만 하고 오후에는 시간을 비웠기에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