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졸업작품 판넬 뒷 배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동시대 환경 예술 작품 특징
1.1. 서론
1.1.1.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개인의 참여 필요성
1.1.2. 예술적 접근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의 가능성
1.2. 환경 예술 변화 과정
1.2.1. 환경 예술의 정의
1.2.2. 환경 예술 탄생 배경
1.2.3. 초기 환경 예술 작가
1.3. 1990년대 이후 작품 사례 조사
1.3.1. 올라퍼 엘리아슨의 <녹아내리는 시계>
1.3.2. 멜 친의 <언모어드>
1.3.3. 토마스 사라세노의 <인 오빗>
1.4. 결론
1.4.1. 동시대 환경 예술의 특징
2. 비교과 프로그램 개선
2.1. 목적 및 필요성
2.1.1. 목적
2.1.2. 필요성
2.1.3. 목표
2.2. 비교과 SWOT
2.2.1. 비교과 구성
2.2.2. 비교과 SW
2.2.3. 비교과 OT
2.3. 비교과 개선 전략
2.3.1. 비교과 S-O
2.3.2. 비교과 전략
2.4. 결론
2.4.1. 요약
2.4.2. 결론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동시대 환경 예술 작품 특징
1.1. 서론
1.1.1.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개인의 참여 필요성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개인의 참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의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재난이 잦아지고 있다. 또한 전례 없는 질병이 발생하는 등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상청과 유엔환경계획이 공동으로 설립한 IPCC는 지속적으로 기후 변화 보고서를 발간하며, 현재 대응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개인의 의식 제고와 대응 행동이 중요해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람들은 기후 변화에 대해 심리적 거리감을 가지고 있어 적극적이고 지속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시민 영역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예술적 접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1.2. 예술적 접근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의 가능성
예술적 접근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의 가능성은 환경 예술이 가지는 다양한 특성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첫째, 환경 예술은 단순한 관람이 아닌 체험과 참여를 요구함으로써 관객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녹아내리는 시계>에서 관람객들은 실제 녹아내리는 빙하를 만지고 소리를 듣는 등 직접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직감할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행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둘째, 환경 예술은 감각적 경험과 상호작용을 통해 참여자 개인의 창의적 표현을 유도한다. 멜 친의 작품 <언모어드>에서 관람객들은 증강현실을 통해 미래의 기후변화 상황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이처럼 개인의 경험이 창작의 결과로 이어짐으로써 세계와 관계 맺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셋째, 환경 예술은 일상적인 장소의 맥락을 전환시킴으로써 관람객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낸다. 토마스 사라세노의 작품 <인 오빗>에서 관람객들은 공중에 떠있는 구조물에 올라가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지구 표면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는 상황을 상상하게 된다. 이처럼 환경 예술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이끌어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환경 예술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체험과 참여, 상호작용을 통해 관람객의 인식 변화와 실천적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는 기후 위기라는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1.2. 환경 예술 변화 과정
1.2.1. 환경 예술의 정의
환경 예술(Environmental Art)은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 생태 예술(Ecological art), 대지 예술(Land Art) 등과 유사한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포괄적인 의미로 환경 예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환경 예술은 예전부터 자연 환경을 묘사해온 고전적인 방식 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까지 아우르는 장르라고 정의할 수 있다. 1960년대 말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오늘날에는 우리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행동과 생각을 바꾸기를 유도하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1.2.2. 환경 예술 탄생 배경
환경 예술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세기 말이라는 시대적 배경의 영향이 있었다. 당시에는 모더니즘적 관점을 대체할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필요했다. 과학 기술의 발달과 이로 인한 폐해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계론적인 자연관에서 유기체적 자연관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자연관과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필요로 했다. 과거에는 인간을 중심에 두고, 세계와 자연을 통제, 이용의 대상으로만 보았다. 하지만 그러한 개인주의적 관점, 근대적 자연관에서 벗어나서 공동체적인 사고를 하고, 전체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새로운 자연관을 예술로 표현하기 위해서 과학, 공학 등 여러 학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복합 학문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예술가들은 과거에 자기 만족을 위해서 창작을 했다면 대중, 사회와 자신들의 관계를 읽어 낼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른 의미와 정서적 효과들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환경 미술은 이러한 총체적인 경험을 목표로 한 새로운 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당시에 레이첼 카슨(Rachel Louise Carson, 1907-1964)이 집필한 "침묵의 봄"(1962)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는 처음으로 화학물질이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조명한 책이었다. 책 출간 이후 미국에는 환경 보존 단체가 결성되기 시작했고, 여러 분야에서 환경 문제를 조망하기 시작했다. 이 영향은 이후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고, 미국의 환경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었다.
1.2.3. 초기 환경 예술 작가
환경 예술의 역사는 19세기 초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 1776-1837)이나 윌리엄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와 같은 예술가들이 실제 풍경을 담아냈던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이후 1960년대 말부터 화이트 큐브를 벗어난 자연공간에서 작품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작품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서 퍼포먼스, 환경 예술이라고 보이는 방식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작품 표현과 비표현적 예술의 경계를 오가는 작품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초기 환경 예술 작가로는 앤디 골드워시, 요셉 보이스, 로버트 스미슨을 들 수 있다. 앤디 골드워시는 자연의 덧없음을 탐구하는 조각가, 사진작가, 환경운동가로 장소 특정적 예술 작품을 주로 제작했다. 그는 자연의 탄생, 성장, 분해의 단계를 중요하게 여겼으며 작업의 소재로 바위나 나뭇잎, 솔잎, 고드름 등을 사용했다. 요셉 보이스는 독일의 예술가이자 교사, 행위 예술가, 이론가로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예술이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보편적인 예술, 정치, 사회 이슈를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의 작품 (1982-1987)에서는 독일 카셀에 수 년에 걸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7000그루의 참나무를 심었고, 그 옆에 현무암 돌을 한 개씩 함께 심었다. 로버트 스미슨은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1960년대에 초 미니멀리즘과 개념주의를 접하며 환경으로 작품을 확장시켜 나갔다. 1970년에는 유타주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 기슭의 색색의 물로 이루어진 바위로 (1970)를 제작했다.
이처럼 초기 환경 예술 작가들은 관람자의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까지 자극하며, 관람자가 직접 작품 안으로 걸어들어가게 하고, 직접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특징은 이후 소개될 작가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1.3. 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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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예술가의 초상 알폰스 무하(김은해 저. 컬처그라피. 2012)
알폰스 무하와 사라 베르나르(이동민 저. 재원아트북. 2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