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의학 관련 서적 요약
1.1.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제이콥 M. 애펠)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는 현대 의료계에서 의사들이 직면하는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제이콥 M. 애펠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의과대학 학생들과 수련의들이 토론할 수 있는 주제들을 정리하여 소개한다"" 암의 생물학적 표적 치료, 착상 전 유전자 선별검사, 장기이식 등 의료계에 등장한 신기술 발전으로 인해 의사들이 겪는 윤리적 고민과 판단의 어려움을 다루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 의사의 판단과 선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한 윤리 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내용과 토론 거리를 제공하여, 의료 관련 학문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2.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권시진 외 1)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권시진 외 1)'은 2019년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내러티브 의학'이라는 교양강의를 기반으로 한 책이다. 이 책은 수강한 학생들이 영화를 보고 나눴던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있다.
총 19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장마다 하나의 영화를 다루며, 해당 영화를 통해 의료인과 환자, 보호자의 모습,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사의 역할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책 전반에 걸쳐 영화 속에 바탕이 되는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관점에서 질병에 직면했을 때 느끼는 감정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 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사로서 필요한 인간적인 접근법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1.3.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김성훈)
첨단 과학의 눈에 띄는 성장에 반해 의약학 분야는 인체 특유의 복잡성으로 인해 코로나19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전염병 발생 등을 해결하기에 아직 충분한 성장을 하지 못했다"" 이는 의약학 분야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의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을 뜻하며 많은 학생과 그 학부모들이 의약학 분야의 대학 진학을 목표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다""
최근 고조되고 있는 의약학 분야에 관해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필독해야 하는 책 한 권이 바로 김성훈 교수의 ""생명과 약의 연결고리""이다"" 이 책은 복잡한 인체의 특성과 약이 인체 속에서 어떠한 원리로 작동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도서이다""
고등학교 과학 커리큘럼 외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의약학 계열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서술되어 있기에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인체와 약에 관련된 과학적 원리와 지식뿐만 아니라 마약 중독과 같이 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토대로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맞는 약 처방이 가능한 미래의 약의 발전상 등 의약학과 관련하여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의약학과 관련된 학문적 정보만이 아닌 사회적, 윤리적 논의 대상을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해 봄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사회·윤리적 사고 역량 또한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 진짜 아픈 사람 맞습니다(최세진)
'진짜 아픈 사람 맞습니다'는 교도소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던 의사 최세진의 경험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교정 시설 내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수용자의 진료 과정에서 직면했던 윤리적 고민들을 담고 있다.
교도소 내에서 의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범죄자의 치료를 해야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수용자의 재사회화 관점에서 의료적 혜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감염병이나 정신질환 등의 문제를 가진 수용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지 않으면 출소 후 사회 복귀 시 이들이 위험 요소가 되거나 재범할 가능성이 높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