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여성생식기 질환
1.1. 골반지지장애
1.1.1. 골반장기탈출증
골반장기탈출증은 골반 내에서 골반장기가 본래의 부착 부위 또는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하강 또는 이탈한 것을 의미한다. 골반의 구조가 변화하여 장기가 질 쪽으로 탈출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는 심각한 이환이나 사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일상활동과 삶의 질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증상이 발현되면 질이 당기는 듯한 증상, 질 내 종괴감, 뭔가 내려오는 느낌 등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골반장기탈출증의 주요 원인은 출산 경험으로 인한 골반근육과 결합조직의 손상이다. 직립보행에 의한 지속적인 하부 중력, 노화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지지조직 위축, 과거 골반 수술력, 골반 방사선 치료, 만성 기침이나 변비 등 지속적인 복압 증가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경산부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출산 횟수가 많을수록, 분만 시 태아 체중이 클수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대한 치료방법으로는 우선 생활 습관 개선과 골반저근육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며, 증상이 심각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로는 질식 자궁절제술, 질식 질절제술, 복부 현수술 등이 있다. 간호사는 골반장기탈출증 환자의 증상 관리와 더불어 수술 전후 관리, 배뇨장애와 배변장애 등 합병증 예방, 그리고 환자의 심리적 지지에 중점을 두고 간호를 제공해야 한다.
1.1.2. 요실금
요실금은 의도하지 않게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여성의 골반 근육과 결합조직의 약화로 인해 요도와 방광의 지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한다. 요실금은 여성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골반지지장애 중 하나이다"
요실금은 종류에 따라 응력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으로 나뉜다. 응력성 요실금은 기침, 재채기, 운동 등의 복압 증가 시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이다. 절박성 요실금은 갑작스러운 배뇨감과 함께 소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이다. 혼합성 요실금은 응력성과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이다.
요실금의 주요 원인은 출산, 골반장기 수술, 노화, 비만, 습관, 당뇨병 등이다. 출산 시 골반저근이 약해지고, 골반수술 후 신경손상이 발생하여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결합조직과 근육이 약해지고, 비만으로 인해 복압이 증가하면 요실금이 발생한다. 또한 변비, 기침,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의 습관도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방광근육 기능 저하로 인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요실금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보존적 치료로는 체중감량, 골반근육강화운동, 방광훈련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로는 요도현수술, 자가근막이식술, 인공요도괄약근삽입술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 시 환자의 나이, 체중, 기저질환, 실금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한다.
요실금 환자의 간호 목표는 요실금 감소, 피부 및 비뇨기 건강 유지, 일상생활 수행능력 향상, 심리적 안녕 증진이다. 간호중재로는 배뇨일지 작성, 골반근육강화운동 교육, 방광훈련, 피부관리, 보조기구 사용, 심리적 지지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요실금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1.2. 양성 신생물
1.2.1. 용종
용종은 양성 신생물의 일종으로, 자궁경부와 자궁 내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용종은 점막 표면에서 발생하는 작은 돌출 병변으로, 크기가 작고 유경(有莖)성인 경우가 많다. 자궁경부 용종은 여성의 2~5%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한 편이며, 대부분 양성이지만 악성으로 변화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자궁경부 용종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때로는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나 분비물이 동반될 수 있다. 자궁내막용종은 자궁 내막의 국소적 과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며, 자궁경부용종보다 더 흔하다. 자궁내막용종은 불규칙 출혈, 과다월경, 무월경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용종의 치료법은 용종의 크기, 위치, 증상 유무 등에 따라 결정된다. 작고 증상이 없는 용종의 경우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크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 용종 제거술은 자궁경부 또는 자궁강 내에서 시행되며, 필요 시 병리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한다. 용종 제거 후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간호사는 용종 환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간호를 제공한다. 첫째, 용종의 종류, 위치, 크기, 증상 등을 사정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도록 돕는다. 둘째, 용종 제거술 전후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효과적인 회복을 위한 간호를 제공한다. 셋째, 용종 제거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한다. 넷째,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교육하여 재발 방지를 도모한다. 다섯째, 용종으로 인한 증상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를 수행한다.
용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악성으로 변화할 수 있어 주기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간호사는 용종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다각도의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1.2.2. 자궁섬유종, 자궁근종
자궁섬유종, 자궁근종은 평활근에 섬유결합조직이 섞여 있는 양성 신생물이다. 이는 가임기 여성의 50%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자궁섬유종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가임기 동안 빠르게 성장하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크기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나이가 많을수록,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경우, 비만한 경우 자궁섬유종의 발생률이 높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크기가 크거나 월경 과다, 빈뇨, 골반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자궁근종은 불임, 유산, 조기 진통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자궁섬유종이나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으로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다. 내과적 치료로는 호르몬 요법이 있는데, 일시적으로 폐경 상태를 유발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외과적 치료로는 근종 절제술, 자궁 절제술 등이 있다.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간호사는 자궁섬유종이나 자궁근종 환자의 증상 관리, 치료 계획 수립, 수술 전후 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수술 후 회복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간호 중재가 중요하다.
1.2.3. 생식기 누공
생식기 누공은 요로나 장관 등 다른 장기와 생식기 사이에 비정상적인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생식기 누공은 선천적 이상, 수술 합병증, 바르톨린샘 농양, 방사선치료, 악성 종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산과적 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