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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물옵션거래의 개념과 역사
1.1. 탈레스와 올리브 탈곡기 거래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에 따르면, 탈레스가 행한 것이 가장 원초적인 선물옵션거래라고 볼 수 있다. 당시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올리브 가지가 풍년이 들어 탈곡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을 예상하고, 미래에 올리브 수확 시즌에 탈곡기를 임대할 수 있는 권리를 미리 매입했다. 이는 현재 시점에서 미래 가격변동을 예측하여 거래를 하는 선물옵션거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탈레스는 올리브 가지가 풍년이 들면 탈곡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미리 탈곡기 주인들로부터 탈곡기 임대권을 저렴하게 계약해 두었다. 그리고 실제로 올리브 가지 수확 시즌에 탈곡기 임대료가 크게 상승하자 탈레스는 계약한 임대권을 행사하여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현재의 선물옵션거래와 매우 유사한 개념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거래를 하여 차익을 얻는 것이다.
이러한 탈레스의 거래 행위는 개인 간의 선도거래 또는 밭떼기 거래로 볼 수 있다. 탈레스와 탈곡기 주인들 간의 개별적인 거래였기 때문에 선도거래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한 거래라는 점에서 밭떼기 거래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다만 이러한 개인 간 거래에는 리스크가 존재했는데, 만약 탈곡기 주인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탈레스는 손실을 입을 수 있었다.
이처럼 탈레스의 거래는 오늘날 선물옵션거래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후 선물거래와 옵션거래가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2. 선물거래의 개념과 발전
선물거래의 개념과 발전은 다음과 같다.
선물거래는 특정 상품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계약을 의미한다. 선물거래의 개념은 매우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며, 그 기원은 탈레스의 올리브 탈곡기 거래로 거슬러 올라간다.
탈레스는 하늘을 관찰하다 올리브 풍년이 들 것을 예측하고, 올리브 탈곡기 주인들과 미리 올리브 탈곡기를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 일정 가격으로 상품을 거래하는 선물거래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선물거래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많은 선도거래 중 "표준화된 상품"을 "안전장치"가 마련된 거래소에서 행할 때 선물거래라고 부르게 되었다. 즉, 선물거래는 선도거래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되, 증권사가 상품을 표준화하고 거래소를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한 거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표준화의 핵심은 상품선물(밀, 금, 원유 등)과 금융선물(지수, 채권, 달러 등)을 정의하고, 만기일과 증거금 등의 거래 규칙을 마련하는 것이다. 안전장치에는 만기일 청산, 증거금 제도, 일일정산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표준화와 안전장치를 통해 선물거래는 개인간 거래에 비해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선물거래는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발전해왔으며, 전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대표적인 파생상품 거래 방식이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공학 기법의 발달로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선물계약이 개발되고 있다.
1.3. 옵션거래의 개념과 특징
파생상품 시장에서 옵션은 특정자산을 "미래에 정해진 일정"에 "미리정한 가격"으로 팔거나 살 수 있는"권리"를 말한다. 선물거래는 만기일에 무조건 청산을 해야한다는 강제성이있기에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게 옵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옵션거래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만기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는 옵션을 행사할지 말지 결정해야한다. 콜옵션은 상품의 가격이 상승했을 때 미리정한 가격에 매수할수있는 권리이고, 풋옵션은 상품의 가격이 하락했을 때 미리정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