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면역저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면역 저하 환자의 이해
1.1. 면역의 정의와 중요성
1.2. 면역 저하의 원인
1.2.1. T세포 결손
1.2.2. 항체 결손
1.2.3. 보체 결손
1.2.4. 호중구 결손
1.2.5. 국소면역 결손
1.3. 면역 저하의 임상증상
1.3.1. 감기
1.3.2. 피부 감염질환
1.3.3. 폐렴
1.3.4. 결핵
1.4. 면역 저하 환자의 진단검사
1.4.1. 면역글로불린 검사
1.4.2. 백혈구 검사
1.4.3. 총 림프구 수 검사
1.5. 면역 저하 환자의 간호 및 협력관리
1.5.1. 기본적인 건강관리
1.5.2. 역격리
1.5.3. 감염 예방 및 관리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면역 저하 환자의 이해
1.1. 면역의 정의와 중요성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병원균에 대한 신체의 방어 기전을 담당하며, 크게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으로 구분된다. 선천면역은 병원균에 대한 즉각적인 방어를 담당하고, 후천면역은 특정 항원에 대한 특이적인 항체나 세포를 생성하여 기억하는 것이다.
선천면역은 병원균의 특이적인 구조를 인식하는 수용체를 이용하여 감염 세포를 죽이거나 세포독성 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작용한다. 반면 후천면역은 병원균의 에피토프를 인식하는 세포를 이용하여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후천면역은 크게 B세포의 활성으로 생성되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T세포의 활성이 중심이 되는 세포성 면역반응으로 나뉜다. B세포의 활성은 항원 특이적인 항체의 생성으로 이어지며, T세포 활성은 T세포 자체의 독성화 및 독성 물질 생성으로 이어져 감염된 세포를 사멸시킨다.
이처럼 면역 시스템은 우리 몸을 병원균으로부터 지키는 중요한 방어기전이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염에 취약해지고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면역력 관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1.2. 면역 저하의 원인
1.2.1. T세포 결손
T세포 결손은 세포면역의 저하를 일으킨다. T세포는 세포매개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T세포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독성 T세포와 Helper T세포의 기능저하로 인해 세포면역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T세포의 결손은 중증복합면역결핍증(SCID), Wiskott-Aldrich 증후군, 모세혈관확장성 운동실조증, ADA(adenosine deaminase) 결손증, DiGeorge 증후군 등의 원발성 면역결핍증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질환에서는 T세포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여 일반 바이러스, 세포내 기생세균, 진균, 원충 등에 의한 감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T세포 결손으로 인한 세포면역 저하는 항체생산을 돕는 T세포의 기능 저하로 인해 체액면역 또한 저하되지만, 보상적으로 B세포가 분발하기 때문에 현저한 면역저하를 초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T세포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 세포면역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세포내 병원체에 의한 감염에 취약해진다.
1.2.2. 항체 결손
항체 결손은 체액면역의 저하를 일으킨다. 항체란 미생물이나 이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이를 중화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B세포에 의해 생산된다. 항체에는 IgG, IgA, IgM, IgD, IgE 등 5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 항체는 고유한 기능을 수행한다.
IgG는 혈액 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항체로 신체의 전반적인 방어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IgA는 주로 점막에 존재하며 병원균의 침입을 차단하는 방어벽 역할을 한다. IgM은 항원-항체 반응의 초기에 분비되어 일시적인 방어를 수행하며 보체계를 활성화시킨다. IgD는 미감작 B세포의 표면에 위치하여 항원 수용체 역할을 하고, IgE는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한다.
항체 결손은 이러한 항체 기능의 장애를 야기한다. 항체가 결핍되면 세균이 항체에 붙지 않아 대식세포에 의해 탐식되기 어려워지고, 보체계도 활성화되지 않아 세균에 대한 방어가 약화된다. 또한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능력도 감소한다. 따라서 항체 결손 시 일반 세균, 세포 용해성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이 잘 발생하게 된다.
원발성 면역결핍증의 하나인 무감마글로불린혈증은 항체 생성에 필수적인 B세포의 기능 장애로 인해 IgG, IgA, IgM 등 모든 항체가 결핍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 밖에도 선천적인 아데노신 탈아미노효소(ADA) 결핍, 염색체 22번 결실에 의한 DiGeorge 증후군 등에서도 항체 결핍이 나타난다.
또한 후천적 요인에 의해서도 항체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억제제 사용, 악성 종양, 장기이식 등의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서 항체 생산이 저하되어 항체 결핍이 유발된다.
결국 항체 결손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는 임상 양상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면역 저하 환자 관리 시 항체 결핍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예방 및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1.2.3. 보체 결손
보체의 결손은 뇌수막염, 임균에 의한 감염증에 걸리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보체에는 화학주성 작용, 옵소닌 작용, 세포막에 구멍을 뚫는 작용과 같은 기능이 있는데 이러한 보체가 결손이 되면 일반 세균의 감염성이 증가된다. 특히 Neisseria 감염의 중증화가 문제가 된다. 보체는 감염된 세포나 바이러스를 공격하거나 대식세포의 식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므로, 보체의 결손은 일반적인 세균감염에 취약한 상태를 만든다. 즉, 보체계의 기능 장애는 뇌수막염이나 임균 감염 등 중증 감염증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1.2.4. 호중구 결손
호중구 결손은 비특이적 면역의 저하를 일으킨다. 호중구는 포식세포의 일종으로써 보통 혈액 안에서 발견된다. 세균의 감염, 환경적 요인 그리고 일부 악성종양에 의해 생기는 염증의 초기 단계에서 가장 빠르게 염증에 반응하여 발생하는 부위로 이동하는 세포로 알려져 있다.
감염 및 염증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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