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교재 및 문형선정
1.1. 교재정보
1.1.1. 세종한국어 3
세종한국어 3은 국립국어원 세종학당재단에서 출간한 한국어 교재이다. 이 교재는 2021년 3월 8일에 발행되었으며, 김정숙, 이해영, 박선희, 이준호, 장미라, 최은지 등이 저자로 참여하였다.
세종한국어 3은 한국어 중급 수준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교재는 공공예절, 취미와 여가생활, 직장생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학습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표현들을 익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법 부분에서는 '-아도/-어도 되다', 'V-(으)려다가', '-는/(으)ㄴ/(으)ㄹ 것 같다' 등의 문형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문형은 공손성, 의도의 변화, 추측과 예측 등을 나타내어 학습자들이 상황에 맞는 표현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종한국어 3은 국립국어원 산하 세종학당재단에서 발행된 만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와 표현들을 다루고 있어 중급 학습자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2. (바로배워 바로 쓰는) 세종학당 한국어 3B
(바로배워 바로 쓰는) 세종학당 한국어 3B는 세종학당재단에서 출간한 중급 한국어 교재이다. 이 교재는 심혜령, 진정란, 홍윤기, 이승연, 이선중 등 5인의 공동 저자가 집필하였으며, 2020년 12월에 출판되었다.
이 교재의 18과에서는 '생활용품'이라는 주제로 V-(으)려다가 문형을 다루고 있다. V-(으)려다가 문형은 어떤 행동을 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가 그 행동을 멈추거나 다른 행동을 하게 된 경우를 표현하는 문법 형태이다. 또한 어떤 상황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변화하는 과정에서 그 상황이 중단되거나 바뀌었음을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
이 문형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급 학습자는 두 문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V-(으)려다가 문형은 이러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둘째,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문형이므로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교재에서는 V-(으)려다가 문형의 사용법을 다음과 같이 다룬다. 먼저 '의도한 행동을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려다가 말았다'라는 표현을 익힌다. 이때 과거의 일이지만 과거형으로 쓰지 않고, 후행절은 과거형, 현재형 다 사용할 수 있음을 인지시킨다. 다음으로 계획이나 시도하려던 행동을 바꾸어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를 후절에 넣어 연습해본다.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