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례보고서
1.1. 일반적 배경
대상자는 43세의 여성으로, 중졸의 학력을 가지고 있다. 결혼하였으나 아이는 없으며,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 발병 전에는 공장 노동자로 일하였으나, 발병 후에는 주부로 생활하고 있다. 취미로는 드라마 보기와 요리하기를 즐기며, 술이나 담배는 하지 않는다. 입원 당시 주된 증상은 환청으로 인한 불안과 자해 행동이었다. 대상자는 20여 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왔으며, 공장에서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기적으로 외래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환청이 심해져 입원하게 되었다. 입원 당시 활력징후는 정상이었고, 지남력과 기억력도 양호한 편이었다. 그러나 환청으로 인한 불안과 자해 행동이 관찰되었다.
1.2. 건강력
대상자의 건강력은 다음과 같다"" 2007년부터 본원 정신과에서 치료하던 환자로써 4월 4일 퇴원 후 외래에서 환자증상 관찰하며 약 복용 잘하며 지냈다. 그러나 최근 죽어라하며 괴롭히는 환청소리 심하여 4/28일 외래 통해 입원하였다. 환청이 들릴 때 심하게 불안해 하며 환청이 지시하는 데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시사항으로 인해 자신을 자해하는 양상을 보였다. 대상자는 처녀적인 20여년 전부터 환청이 들리는 조현병을 앓아 왔다.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병을 얻었다. 많은 노동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힘들었고,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셔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또한 똑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공장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다고 한다. 이후 대상자는 외래에서 약을 복용하며 증상 조절하면서 지냈다. 과거 질병 발병이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자신도 기억을 잘 하지 못한다고 말하였다. 환청이 들릴 때 자신에게 자해행동을 하고 불안해하여 증상 완화를 위해 입원을 한다. 하지만 자살한 경험은 없다.
1.3. 발달력
영아기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충분한 돌봄을 받지 못하였으나, 언니와 오빠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신뢰감을 잘 성취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걸음마기에 엄마가 일을 나가서 언니 손에 자랐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부모역할이 부족하여 자율성 획득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학령전기에는 어렸을 때부터 언니와 오빠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받았지만, 그로 인해 주도성이 잘 발달하지 못하고 의존적인 모습을 보였다. 학령기에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여 숙제도 꼬박꼬박 하고 수업 시작 전 일찍 등교하는 등 근면성이 잘 발달하였다. 청소년기에는 중학교 2학년 때 존경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어 공부할 수 없었고, 생계유지를 위해 일을 하러 다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없었고, 어린 나이부터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과 주도성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성인기에는 어린 시절부터 정신분열증 증상이 있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결혼도 하지 못한 채 현재까지 공장에서 일하다 주부로 생활하고 있다.
1.4. 가족력
대상자의 아버지는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질병 발병의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상자의 부모님이 이혼하지 않고 함께 살았다는 점에서 가정이 화목했던 것으로 보이나, 경제적 어려움과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큰언니와 큰오빠, 작은오빠가 같은 동네에 거주하며 서로 왕래하고 있어 가족의 지지체계가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큰언니와의 관계가 돈독한 편이어서 병원 입원 시에도 함께 외출을 나가는 등 가족 간의 유대감이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1.5. 정신상태검사(MSE) 사정
정신상태검사(MSE) 사정은 대상자의 현재 정신적 상태와 기능을 사정하는 것으로, 이는 대상자의 질병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본 대상자의 정신상태검사(MSE) 사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43세 여성으로, 외모는 자신의 키에 맞는 환자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보라색 머리띠를 하고 머리를 바싹 묶어 정돈된 느낌을 준다. 전반적인 외모와 자세는 양호한 편이나 어깨가 항상 경직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대화할 때는 밝게 웃으면서 눈을 잘 마주치지만, 대화를 하지 않을 때는 무표정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