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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루엔자 A의 이해
1.1. 정의
독감(influenza)은 3가지 유형의 항원을 가지고 있는 orthomyxovirus과에 속하는 RNA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8개의 절편으로 구성되며 직경은 80~120mm의 다형성 구형모양이다. 외피에는 두 개의 당단백질인 혈구 응집소단백질(hemagglutinin, HA)과 뉴라민 분해효소(neuraminidase, NA)가 존재하며, 핵상의 구성에 따라 A형, B형, C형으로 분류된다. A형과 B형 바이러스가 주로 유행성 감기의 원인이 된다. A형 바이러스는 HA와 NA에 따라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서도 감염이 가능하다. 반면 B형 바이러스는 주로 사람에게만 감염된다.
1.2. 원인 및 병태생리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사람 간의 전파는 주로 비말로 전파되는데, 비말은 짧은 거리밖에 날아갈 수 없으므로 전파에는 감염원과 감염자 간에 긴밀한 접촉이 필요하다. 또한 오염된 물건이나 코와 입의 점막에서 손을 통한 간접적인 전파 혹은 작은 입자 분무를 통한 공기 전파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기관지내시경, 객담배출, 기관삽관 및 발관, 생검, 심폐소생술 등의 상황이나 환기가 잘 안되는 밀집된 공간에서는 공기전염도 가능하다.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독감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을 만지고 나서 눈이나, 코, 입등을 만지는 경우 접촉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감염이 흔하지 않으나,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에 직접 닿거나 간접적으로 사람이 접촉했을 때 감염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인체감염은 무증상 감염부터 합병증이 없는 상기도 감연, 기저질환 악화나 장기 부전을 동반한 바이러스 폐렴과 같은 중증 질환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목과 코의 점막이 건조하고 마른기침, 쉰 목소리가 나타난다. 갑작스런 열과 오한은 안면홍조, 수명, 근육통, 감각 과민, 전신 피로 등과 함께 나타난다. 합병증이 없는 독감은 대부분 3~7일 후에 호전되지만 기침과 무력감은 2주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1.3. 임상양상
인플루엔자 환자의 임상양상은 다음과 같다.
독감은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잠복기는 보통 1~4일이며, 감염 후 24시간 동안 전염성이 가장 높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호흡기 점막의 상피세포에 친화력을 가지고 있어 부종과 함께 기관과 기관지 상피세포의 이형성 과다증식을 초래하며 호흡기 점막의 섬모를 파괴시킨다. 또한 폐포도 초자양막과 같은 ...